유금호 소설집 <뉴기니에서 온 편지> 도서출판 이유
1942년 전남 고흥 녹동에서 태어남, 공주사대 국문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희대학교 문학박사. 1964년 서울신문에 '하늘을 색칠하라'가 당선, 소설집 '새를 위하여' -한국소설문학상 / 소설집 '여자에 관한 몇가지 이설혹은 편견 - 펜문학상 / 장편소설 '내 사랑 풍장' -제 1회 만우 박영준 문학상 / 장편소설 만적 1.2권 / 현재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송파문인협회 명예회장 /미래수필문학회 고문
차례
책머리에
1. 즐문마을 기행
2. 뉴기니에서 온 편지
3. 아웃오브 아프리카
4. 임보셀리, 그 사비나의 새벽
5. 시실리에서
6. 명 종류의 새, 혹은 꽃
7. 그 꽃상여, 그림자
8. 그 강변 키니네꽃
9. 신기루를 찾아서
10. 겨울바다 잠시 비내리고
11. 내 친한 친구 말미잘
12. 소설가 유금호 선생님과 함께 한 인생과 문학 수놓기 ( 대담 박유하 소설가)
13. 유금호 연보
권남희 수필가 정리
<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말말말...유금호 작품어록 >
* 킬링필드를 취재하면서 그 해골더미로 만든 지도 앞에서 , 이제 시람들은 자기 죽음 이외에는 무관심해가고 있는 게 아닌가-즐문마을 기행에서-
* 몸이 젖을 수는 있지만 가슴까지 젖는 일은 겁나는 일이라고 - 뉴기니에서 온 편지
* 손가락만한 작은 원숭이, 핑거몽키알아요?...K와 윤지의 모습은 빠른 속도로 작아져서 손가락만하게 줄어든 다음 어둠의 틈 사이로 스며들어버린 듯햇다 -Out of Africa
* ...,<날다>라는 단어는 꿈이며, 동시에 절망이거든, 우린 날 수가 없으니까 ...일탈의 꿈을 <새>에게 의존한다고 할까...- 암보셀리,그 사바나의 새벽
* 그가 뱉어낸 언어들, 바늘 조각같이 언어의 모래바람은 이제 작가의 발목을 , 다리를, 온 몸을 , 심장을 찔러대ㅕ 저희의 시체로 덮어가는 거였다. 언어들이 일으키는 잔혹한 보복이라니...- 시실리에서
* 솔개 제 놈이 날개가 있다 해도 땅을 안 밟고는 못사는 걸 나는 알고 있었거든 - 몇 종류의 새, 혹은 꽃
* 흙으로 만든 무덤은 결국 죽은 자에 대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기억의 부피가 아니겠냐고 . 세월이 지나며 죽은 자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줄어갈 때쯤 무덤도 줄어드는 기억의 부피만큼 낮아져가고... 무덤은 원래의 평명으로 되돌아가는 것아니겠냐고 - 그 꽃상여 그림자
* 한순간, 나를 지탱하고 둘러싸고 있던 것들, 그보다 훨씬 더 이전 전생의 어느 시기 나는 구성해왔던 것들까지 나를 떠나 사라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 그 강변 키니네꽃
* 어떤 혈연도,인연도 없는 , 저 바위 속에서 튕겨져 나왔다는 <서유기>의 손오공같은 완전 독랍된 존재로의 나를 나는 얼마나 원했던가 - 신기루를 찾아서 -
* 각시 살았을 때는 통 말을 안했어. 그거이 이상한 거는 말을 안해도 서로 다 알아불게 되드랑게... 너무 말을 많이 허니께 자꼬 헛소리가 되고 , 거짓말 되고 .. 버버리하고 오래 살아서 나는 다 짐작이 되어불그만...- 겨울바다 잠시 배내리고 -
* 기억에는 원근법이 없다. 과거에는 자주 뒤섞여 뭉개지고 지워지고 변색되지만 어떤 것은 뿌연 형상이나 바늘 끝이 되어 살아나기도 한다 ....그는 자도자였고 , 기획가였으며 실천가였지만 결과가 상처로 돌아올 때의 책임은 대개 우리 몫이었다- 내 친한 친구 말미잘
권남희 수필가 멘트 ( 유금호 소설가의 화두는 '새' 다. 그의 가슴 속에는 날지 못하는 새 한 마리가 있다. 날개는 있지만 날 지 못한다는 자의식이 수시로 출몰하여 그를 괴롭히고 술을 마시게 한다. 이상의 날개처럼 그는 꿈을 꾸면서 양평으로 돌아가 나무를 심고 땅을 파헤칠 것이다 )
'권남희의 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무살이 넘어 다시 읽는 동화 - 웬디페리스 지음 (0) | 2007.06.23 |
---|---|
아이의 뇌를 알면 아이의 미래가 열린다 - 도서출판 소스 (0) | 2007.06.23 |
베컴의 몸과 인간 육체에 관한 100가지 이야기 (0) | 2007.06.16 |
보물선 찾았다 - 4700억원 가치 -대서양서 (미국보물선 탐사회) (0) | 2007.06.01 |
엘리자베스 키스. 엘스펫,로버트슨 스콧 지음 '코리아' 1920-1940 (0) | 2007.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