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 수필가 정리
헌책방 마을 헤이온 와이 (리처드부스 지음 ) -이은선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출판 -초판 2003년 8월 14일
리처드부스 ( Richard Booth )
1938년 영국 서섹스 주 워터빙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헤이온 와이로 이사와저 지금까지 거기서 왕노릇하며 살고 잇다. 어려서도 책읽기를 좋아했으며, 학생 시절부터 영국 각지의 헌책방을 드나들며 훗날 세게적인 헌책방 주인이 되기 위한 수련에 힘�다. 1962년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뒤 책을 읽는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는 영국 웨일즈의 시솔마을 헤이온 와이에 최초의 헌책방을 설립해서 '정신나간 놈'이란 소리를 들었다. 이후 영국은 물론 미국, 아일랜드 등 영어권 국가를 직접 돌며 수많은 고서와 헌책을 사들이고 세계 최대 규모의 헌책방인 영화관 서점을 설립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헤이온 와이에서 가장 잘나가는 동네 유지였고 12세기에 지어진 헤이성을 수입해 자기 집으로 삼았으며, 나중에는 실수로 성을 홀라당 태워먹기도 했다.
그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 1970년 대말에 헤이오노아이는 수백만권의 책과 수십개의 점포를 보유한 세계최초의 책마을로 명성을 얻었다. 자유주의자이고 뿌리깊은 반골기질을 갖고 있었던 그는 1977년 4월 1일 만우절에 '헤이독립선언문'을 발표며 스스로 왕이 되어 다시 한 번 '정신나간 놈'이란 소리를 들었다. 처음에는 그저 장난삼아 시작한 일이었지만 왕 노릇이 차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영국의 잘못된 지방행정과 관료주의를 비판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1980년 대 중반 무리한 경영으로 인해 파산함으로써 또 더시 온 동네의 웃음거리가 되는가싶더니 1990년 대 초반에 프랑스,벨기에, 네덜란드에서 헤이온 와이를 본뜬 책 마을이 연달아 설립되면서 다시 한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1998년에는 헤이온와이의 독립선포 21주년 기념일에서 전 세계의 '책마을' 을 총괄하는 '헌책방제국의 황제'로 추대되어 오늘날가지 헌책을 팔며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잘 먹고 잘살고 있다.
차례
책마을을 꿈꾸며- 박대헌 영월 책박물관장 / 감사의 글 / 서문
1. 헤이온와이라는 마을 / 2. 헌책 사들이기 / 3. '52연대 , 돌격 앞으로"
4. 재미나는 인생 . 5. 헌책방 수업시절 / 6. 헤이온 와이에서 헌책방을 열다
7. 헌책 찾아 삼만리 / 8. " 바보들이나 서두루는 거라고" / 9 .즐거웠던 1970년대
10. 헤이온와이의 왕이 되다 / 11.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 12. 헌 책을 찾아 미국으로
13. 시골마을을 부활시키다 / 14.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 15. 수 부족에 거는 희망
16. 드디어 성공한 결혼생활 / 17. 관료주위와의 싸움 / 18. 프랑스 책마을의 탄생
19. 책마을 열풍이 불다 / 20. 죽음과 인사를 나누다 / 21. 헌책 제국의 황제로 추대되다
* 역자후기
*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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