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 시립미술관

권남희 후정 2008. 12. 2. 16:43

 

 한국수필 에 출근하여 일을 하다가 점심 시간 짬을 내어 시립미술관을 갔다.  한산하여 좋았다. 조용히 제대로 감상도 하고 천천히 다닐 수 있어서다. 샤갈전이나 피카소전에 비해 입구부터 특이한 설치가 눈을 끌었다. 발처럼 늘어뜨린 것에 그림이 프린팅되었고 그 잘게 찢은 휘장을 들치고 들어서니 양떼가 실제모델로 만들어져 자기의 털옷을 입고 모여 있었다.  대체적으로  19세기에 태어나 1953년경 죽은 화가들 그림이 많았다. 사진도 두어점 있었다.  보나르의 그림이 많았고 조르주 브라크의 많은 그림들 특색은 경향의 변화였다. 수채화느낌의 풍경화에서  갈색톤의 긴 세로그림의 정물화가 눈을 끌었다. 설치작품으로는 전시실을 통째로 다 쓴 지우제패 페노네의 '되찾은 낙원' 으로1500--2000의  월계수 잎을 채운  200개의 철망과 월계수 모양의 폐 모양 청동조각품  은 환경문제를 말하는 듯했다.     

 

  자료가 수록된 도록 표지 2만원

 조르주 브라크 ' 카네포르' 

 

 피에르 보나르  '미모사가 피어있는 아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