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월간 한국수필 8월호
특집 1. 월당 고 조경희 선생 4주기 추모특집
특집 2. 서정범 교수 .수필가 타계 추모 특집
발행인 정목일 이사장 . 편집주간 권남희 .서원순 사무국장. 이철희 기획실장
정기구독 신청 02-532-8702 / 팩스 02-532-8705
이 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도서로 선정되어 전국 군부대, 도서관에 보급되고 있습니다.
한국수필 8월호 제 174회 신인상
안혜영 「486 꿈을 삼키다」외 1편
오태자「조용한 피서지」외 1편
안진이「고액의 성인식」외 1편
심사평
안혜영「486꿈을 삼키다」「제주도사람처럼」을 신인상 당선작품으로 선정한다. 「486꿈을 삼키다」는 486세대 여성으로서 대학 졸업장은 물론 박사학위를 얻고도 사회적 성취감이 없어 허탈감에 빠지는 현상을 토로한다. 작가의 의식처럼 졸업장이나 학위가 저 혼자 빛나서는 안 되는 것이다. 작가는 무력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말하고 있다. 「제주도 사람처럼」은 가족여행을 떠난 제주도에서 모처럼 한가롭게 백사장을 거닐며 인간의 사회적 관계맺음에 대해 생각한다. 또한 프라이버시를 따지며 조금도 사적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도시공간의 삭막함을 이야기한다. 사회 참여 의식이 강한 작가는 성취의욕 또한 크다. 주제에 좀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노력하면 시대를 대변하는 작가로 거듭나리라 기대한다.
오태자「조용한 피서지」「영원한 새댁 」을 신인상 당선작품으로 선정한다.「조용한 피서지」는 지인의 안내로 한나절 즐긴 계곡에서의 정취를 보여주고 있다. 피서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언제부턴가 피서가 돈이 있어야 되고 요란한 것으로 스트레스를 더하고 있는데 산 속에서 물소리를 듣는 소박한 피서로 훨씬 큰 마음의 평안을 얻는 아름다움에 대해 말한다. 「영원한 새댁」은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가서 만나는 할머니들과의 교류를 나누는 글이다. ‘세댁’이라 불러주는 어느 할머니를 통해 지난날 자신의 새댁시절을 회상한다. 작가의 내면은 순수한 , 무욕의 세계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어린이의 눈으로 보라’ 했다. 장점을 살려 열정과 사랑을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글 쓰기를 기대한다.
안진이 「고액의 성인식」「메뉴얼 인생」을 신인상 당선작품으로 선정한다.「고액의 성인식」은 스팸메일을 통해 선물받은 위조수표를 모르고 사용하려다 위조범을 몰린 채 비싼 보석금과 변호사 비용을 지출한 아들 이야기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를 시작하는 아들의 수업료인 것이다. 「메뉴얼 인생」은 미국에서 살던 작가는 어느날 문득 자동시스템에 길들여진 자신을 발견하고 두려움을 느낀다. 삶의 본질은 창의력이 근간 아니던가. 모처럼 한가해진 시간 카메라를 수동으로 조작하며 사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짐을 확인하게 된다.
작가의 사고력과 문장력은 오랜 시간 쌓은 필력이다. 꾸준한 발표를 통해 독자들 인식의 세계를 깊고 넓게 해주기기를 희망한다.
심사위원 정목일.유혜자. 이숙. 유한근. 권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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