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베티 B. 영 지음 . 최순희 옮김 ( 이레출판)
베티 영 ( 미국에서 아이키우는데 가장 좋은 곳이라는 아이오와 주에서 성장한 베티.B영은 철학박사이며 교육학 박사이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의 교수를 지냈고 피닉스 재단의 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올해의 교사’로 선출된 적도 있다. 스트레스가 인간의 간강과 성취도의 효율을 진작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자기 존중중심의 역할에 대한 저작들, 그리고 성장과 발달의 여러 단계와 그런 단계들이 청소년들과 가족 구성원들과 직장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저작들을 출간하여 많은 관심과 높은 평판을 얻고 있다. 그 외에도 그녀의 14권의 저서는 26개 국어로 번역되어 전세계로 소개되고 있다.
- 이 책에는 미국 중서부 대평원에서 자랐던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린 시잘에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순수의 세계, 사랑으로 뭉친 가족들이 엮어내는 아름다운 일화들, 자연과 교감하는 인간의 모습들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그려져있다.
차례 ( 뿌리와 날개 / 서니와 칼라 / 뉴왁 7번지 / 졸업 / 이 빠진 접시 / 빨간 점 / 커피 네 잔 /꼬마 갱단 / 유니폼 웃옷 / 트렁크 속의 보물 / 규칙은 규칙 / 파격의 여왕 / 아트 아저씨 /올리 크래비 / 늙은 참나무 그늘 / 우편함 / 내 고향 남자들은 / 아버지의 손길 /행동으로 표출된 사랑 / 올드 미스 맥
*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 책을 쓰고나서 / 이 시대를 살아낼 용기와 지혜
47쪽 -49쪽 발췌
가정생활과 조직생활 및 애정생활에 있어서 유용한 것들
1. 눈 속에 언덕배기를 걸어 학교까지 등하교하는 것은 성격 형성에 좋다. 인내심과 튼튼하고
건강한 신체에는 더욱 좋다
2. 교사, 어머니, 대통령과 같은 좋은 지도자는 일인다역을 할 필요가 있다
3. 자신의 일을 다하고 책임을 완수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4. 어둠 속에서 만나는 털달린 짐승이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다
5.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그리고 모든 기도에 응답하신다
6. 자기 소임을 다하는 것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자전심을 고양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7. 자원해서 봉사하라
8. 고된 하루 일을 마친 다음의 맛있는 식사보다 더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없다
9. 오발, 메리루, 스티비, 주디언니, 캐롤라인, 그리고 래리같은 인물들은 언제
어디에나 있다
10. 장애자들은 다른 종류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다
11. 남에게 봉사하는 것은 자신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12. 계급과 위예질서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거기에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13. 협동은 경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
14. 남을 돕는 일은 성취감을 준다
15. 좋은 야구 팀이나 그룹, 가족, 조직을 만드는데는 모든 건강한 신체가 필요하다
16. 남을 코치하거나 가르치는 것은 대단히 유용한 경험이다. 그럼으로써 모든
사람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전체는 그 부분의 합보다 커진다.
17. 남녀공학은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며 , 자신과 타인을 함께 수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18. 행동은 존재의 기술이다. 존재는 행동의 가장 좋은 당위성이다.
19. 자신의 소유물에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소유물도 소중히 여기게 한다
20. 양심에 맡기는 제도는 효과적이다
21. 교사가 학생을 존중할 때 배움은 한결 수월해진다
22. 학과목을 가르치는 것보다 사람을 가르치는 편이 낫다
23. 이기는 것은 협동하는 것이다. 협동을 하면 이긴다
24. 발견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다.
25. 성취와 숙련은 자존심을 북돋아준다.
26. 남을 돕는 것은 다양성과 차이점을 인정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27. 육체적 운동을 한 다음에는 집중이 훨씬 쉬워진다
28. 차이점들은 상호보완적이다
29.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신체를 단지 보기에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느끼기에도 좋게 해준다. 건강한 신체는 인생의 진정한 자산이다
30. 행복이란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일이다
31. 후드 선생님은 ‘ 겨누어 보지도 않은 총은 언제나 100% 빗나간 것이다 ’ 라고 했다. 선생님 말씀이 옳다
* 책을 쓰고나서
-생략- 231쪽부터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일한 결과, 나는 가정의 본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엇다. 나는 우리 사회는 가정의 건강을 반영한다고 확신한다. 가정이 사회의 건강을 반영하는 것만큼 , 혹은 그 이상으로 말이다. 부모가 시간을 물질로써 보상한 아이들에게선 표시가 난다. 시간은 정서적 안정을 , 내구력의 실질적 바탕을 제공한다. 나는 가난이 결핍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그것은 아이의 호기심과 창의성 계발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 외경심, 경이로움, 감사와 새로움의 마음을 간직하는데 필수적이었다. 성적인 자유를 포함하여 자녀들이 원하는 바를 허락하는데 있어 상식과 통제를 행사하는 것은 우리 청소년들이 너무 일찍, 나무 빨리 자라나 지치고 닳아버리는 것을 막아주는데 필수적이다.
-생략- 235쪽 하단부터
여기 실린 글들은 내가 미국의 심장지대인 중서부 대평원에서 성장하는 동안의 몇몇 기억할 만한 경험들과 , 그 결과 내가 배운 교훈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간은 궁극적으로는 선과 빛으로 이끌리기 마련이다. 낙담, 부정주의, 자포자기와 고난이 만연한 이런 시대일수록 , 선하고 긍정적인 얘기들로부터 힘을 이끌어내어 가치있는 목표를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는 불굴의 정신이 필요하다.
급격하게 붕괴되어 가는 전통적 가치관과 도덕관, 그리고 전세계 도처에서 격돌하는 불화의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성공적인 삶과 사랑을 위한 토대는 가정에서부터 만들어진다. 가정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가족들간의 사랑과 지지가 있을 때 , 고난을 헤쳐나갈 인격, 용기, 사랑, 지도력의 힘이 나온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 에피소드들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 , 여러분에게도 마술적인 깨달음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