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통해 읽는 세상이야기
고흐의타라스콩의 합승 마차 1888년 유채. 72* 92.1센티미터
권남희 후정
2007. 4. 22. 22:52
권남희 글
고흐는 도개교, 집시의 마차, 보우트 또는 합승마차같은 색채를 지닌 것을 좋아했다. 특히 아를의 강렬한 태영 아래서는 조형적인 것으로 , 풍속 가운데 가장 확실한 존재로 고흐의 흥미를 끌었다. 그리고 생활이 있고 픙속이 있는 대상에 흥미를 가졌다.
고흐의 마차를 보면 어렸을 때 동네 청년들이 마차를 끌고달리던 모습이 떠오른다.
불과 몇 십년 사이에 자가용이 한 가구당 두대정도가 있을만큼 차문화가 발달햇지만 그때는 나름대로 말을 사서 마차를 꾸미면 그것이 자가용이었던 셈이다 . 물론 버스나 트럭이 있긴 햇는데 변두리에서 돈을 받고 물건도 날라주고 사람도 태워주면서 영업을 했던 마차로 기억된다. 말과 젊은 남자들이 힘차게 움직이는 모습이 아직도 머릿 속에 남아있다. 말 발굽갈아주는 곳도 생각이 난다. 말관리도 해야했을텐데 마굿간이라든가 그런 부속건물이 집에 있었을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