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의 독서일기
권남희 수필교실 겨울학기 추천도서 강상중 <어머니>
권남희 후정
2013. 12. 4. 15:16
강상중 ( 1950년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 폐품수집상의 아들로 출생. 현재 도쿄대 정보학 연구소 교수 . 도쿄대 한국학 연구소 소장)
차례 한국의 독자들에게 / 프롤로그. 봄 바다애 이별을 고하며/ 구마모토에 도착하여/ 옥음방송이 잇던 날/ 전후 혼란속에서/ 뜻밖의 만남/ 서로 몸을 기대며/ 새로운 이별/ 새 생명의 탄생/ 데쓰오 , 태어나다/ 피를 나눈 형제 이상으로/ 어머니의 틴식/ 나가노 상범/ 제사/ 사춘기의 방황/ 한 통의 편지/ 추억은 멀리/ 재회/ 숙부의 비애/ 강상중을 되찾다 / 가슴속 응어리/ 세월은 흘러가고/ 이와모토 아저씨/ 아버지의 죽음/ 다시 고향의 바다/ 두 개의 목소리 / 에필로그
권남희 수필가 멘트 : 개인적으로 강상중의 팬이다. 예리한 판단력과 냉정한 시선뒤의 뜨거운 한국인의 피를 거부하지 못해 '나는 한국인이다' 외치고
일본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잇는 그다. 지난 학기에는 강상중의 <도쿄 산책자>를 추천했다. 그의 의식이 담긴 글마다에 놀라며 글은 이렇게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쓰레기같은 문장을 나열하는 우리들의 기억력이 부끄럽다.
지식인은 정치인이 아니기에 양심적이며 정확한 판단력으로 글을 써야 한다. 대중을 기만하거나 정권애 야합하는 글을 쓰면 안되지 않을까.
그에게서 다산 정약용의 강직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