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수필가 정리
위험한 그림의 미술사 - 조이한 지음 - 웅진 닷컴
조이한 : 1966 서울 출생 . 성신여자대학교 졸업-노동자 문화예술운동연합활동. 현재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미술사 연구 . ‘ 천천히 그림읽기’ 공저
목차
1. 카라바조의 거절된 거절된 그림들( 성화를 모독한 화가. 퇴짜만 맞는 그림. 종교개혁과 성상파괴. 트렌토 종교회의. 카라바조라는 화가. 예술작품 평가기준, 창조력없는 화가. 지상의 아모르와 천성의 아모르 . 개인사로부터의 자유, 전통 계승자? 아웃사이더?
2. 아름답지 않은 풍경화
( 형편없는 그림. 프리드리히의 새로운 풍경화. 고전주의자들이 이상적인 풍경화.
자연에 대한 관심, 불행한 자가 꾸는 꿈. 또 하나의 낭만주의자 필립오토룽게 .뒷모습의 화가 . 해석의 문제. 독일 낭만주의의 부활
3. 정치적이지 않은 , 그러나 너무도 정치적인 - 마네
( 변명, 주관적인 역사화. 예술과 정치. 또 하나의 스캔들. -나나, 아름다운 창녀 . 인상주의
4. 세상을 불안하게 하는 내면의 풍경 ( 베를린 소동, 불온한 그림 . 병든 아이. 극복되않은 상처의 치유. 절규,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나치의 문화예술정책 )
5. 레디- 메이드도 예술이 된다
( 잃어버린 자전거 바퀴. 뒤샹에 대한 관심. ‘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화가’ .
의도된 스캔들. 단어게임. 생각과 선택만으로 될 수 있는 예술가 . 수수께끼의 작품.
뒤샹의 침묵과 뒤늦은 명성. 워홀과 뒤샹 넘어서기 . 많을수록 좋다
* 생각해보기
- 예술 표현의 방법
- 예술판단의 기준에 대해
- 장인정신과 레디 메이드
- 이데올로기와 예술
- 종교와 예술
- 예술과 상업
- 분서갱유와 히틀러
유럽미술의 변화
1. 종교와 회화예술은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 (인물중심의 역사화-성경얘기, 신화속의 일화.역사적 가르침을 주제로한 그림- 가 최고장르로 꼽히던 시기, 정물화는 최하위급에 속함 . ) 루터의 종교개혁에 의해 다른 역할을 갖게되는 과정을 거친다
2. 카톨릭은 루터를 따르는 신교도들의 공격에 방어하는 논리를 갖추기 위해
‘예술론’을 발표한다. 이 때 최초의 미술사 ‘ 예술가열전’ 이 바사라-1550년 -에 의해 출판됨. 고귀한 신앙의 선전 방식 때문에 화가 마음대로 해석하여 그린 그림은 검열받고 삭제당하기도 했다
3.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드물었던 시기, 성서와 교리를 가르치려면 ‘성화’가 팔요했음
4. 서민이나 천민을 성화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던 카라바조의 그림은 끊임없이 거절당함 -서민모델이나 자연을 있는 그대로 그렸던 카라바조는 창조력없는 화가로 비난받았다.
5. 고전주의자들이 예술로 취급한 그림은 이상주의적인 풍경-자연을 그대로 그리지않고 -을 그려 미적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그림은 스위스풍경화
, 가장 낮은 그림은 네덜란드 풍경화였다 . 따라서 이상적인 풍경화를 그리지않았던 카스파다비드프리드리히화가는 바난을 당시 받기도 했다
6. ‘풀밭위의 식사’를 그린 마네는 살롱전에서 낙선하고 비웃음을 샀으나 알렉상드르뒤마의 소설 주인공 ‘올랭피아’ 그림은 입선을 하여 파리시내를 발칵 뒤집었다 .
7. 막시밀리안 왕의 처형(마네) - 죽인 건 멕시코 후아레스지만 책임이 나폴레옹에게 있다는 의도로 프랑스 군복을 입혔다
8. ‘ 1877년 졸라의 소설에 나오는 ’나나’ 그림도 살롱전에서 낙선함. 마네는 매매춘 주제의 그림을 ‘수도사의 거리’에서 전시했고 파리시내가 떠들썩한 가운데 비웃음을 산다. - 전통적인 화단의 제도라는 큰 틀과 예술에서 표현의 자유와 실험이라는 축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한 마네에 대해 바티유에서 졸라, 푸코까지 수많은 지식인 철학자들이 글을 썼다.
9. 1892년 ‘베를린 건축가의 집’ 전시에서 뭉크는 비난과 ‘사기꾼’‘무정부주의자’라는 야유까지 한바탕 소용돌이를 겪는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독일 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돼버린 뭉크에게 그림의 상업적 기능에 눈을 뜬 미술상인들이 전시회를 제안했고 그는 ‘잘나가는 작가’로 만들었다 . 1920년대 뭉크는 최고의 명성을 얻고있었다. 뭉크의 ‘절규’ 는 가장 유명 -젊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산파역할을 하다 .
10. 나치의 문화예술정책 - 히틀러 시대 ‘미래파’ ‘입체파’ ‘다다’ 등 전통에 맞서는 현대미술지원을 ‘퇴폐’라 이름짓고 중단하기시작하다 . 뭉크는 ‘하찮은 작품을 하는 병적인 예술가’로 전락하고 전시장에서 추방당한 다른 현대미술가들 그림처럼 외국으로 헐값에 팔려나가고 경매에 부쳐졌다.
11. 문학, 신문, 미술, 영화 , 라디오, 연극 등에 일일이 간섭을 하기 시작한 히틀러는 교수로 있던 현대미술가들을 잘랐다. 정권에 협조하지 않는 미술관 책임자들을 몰아냈다.
1933년 5월 10일 각 도서관에서 몰수한 책들을 태워버렸고 1939년 1,004점의 유화, 3,825점의 수채화, 소묘, 그래픽 들이 태워졌다. 1943년 다시 파리에서 600여점(피카소, 클레 , 미로, 막스에른스트 등) 이 태워졌다. -이 때 많은 예술가들이 외국으로 망명한다
12. 레디 메이드도 예술이 되는 시대
- 고물 자전거 하나에 1억 8천만원을 받았던 뒤상(1887년 -1968)
개념 미술이라든가, 행위예술, 창조에서 우연이 갖는 효과와 오브제로하는 설치미술, 그리고 공간 자체를 이용한 미술 등 현대미술에서 전개되고 있는 각종 시도들은 이미 뒤상에서 시작된다.
-의도된 스캔들 ‘ 변기를 미술품으로 출품한 뒤상 228페이지 ’ 샘‘ 19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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