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의 역사 미셸페로 지음

 

권남희 수필교실 추천도서   (방의 역사) 미셸페로 지움   글항아리 출판

.750페이지중 주해가 644페이지부터네요 .그래도 두껍네요.오늘 들고 나왔습니다. 전철에서 읽을라고요)

방의 역사 미셸페로 지음 . 이영림. 이은주 옮김 글항아리

미셸페로( 1928- ) 파리7대학 명예교수. 페로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사 연구자들의 대모격으로 잘알려진 인물이다. 오늘날에도 여성사에 관한 활발한 학문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운동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페로를 여성사 운동자로 단정짓는 것은 그 학문세계룰 지나치게 좁은 틀에 가두는 것이다. 무엇보다 페로는 계량화 작업을 토대로 파업과 경제주기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국가박사학위 논문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통해 사회사가로 우뚝 섰다. 조르주 뒤비와 함께 《사생활의 역사》(1985-1987)총서 작업을 주도하면서 페로의 학문세계는 넓고 깊어졌다. 이후 저자는 여성사 연구에 천착하며 《서구의 여성사》(1991-1992) 《공적 여성들(1997) 》 《여성들 혹은 역사의 침묵》(1998)을 발표했으며 특히 조르주 상드에 관심을 보였다. 2001년에는 《역사의 그늘》을 통해 감옥의 역사를 선보였다. 이렇듯 계급문제에서 성의 문제를 그리고 감옥문제로 옮겨가며 페로가 추적한 것은 오랫동안 어둠속에 파묻혀온 존재들의 역사다. 노동사, 사생활의 역사, 여성사, 감옥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페로는 《방의 역사》에서 좁은 공간인 방을 창으로 삼아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하고자 했다. 이 책으로 페로는 2009년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1장 방들의 실내악

2장 왕의 침실 ( 왕의 난간/ 왕의 침전 시종들 / 모든 것이 한 눈에 보이는 방/ ‘사소한 편애’/ 왕의 사생활 / 왕의 병과 죽음)

3장 잠자는 방 ( 공동의 방/ 공동 주거지/ 부부침실/ “모든 증인에게 닫혀있는” / 부부 침실의 황금기/ 색깔과 장식/ 침대 예찬/ 침대 한 가운데

제 4장 사적인 방(( 비밀을 품을 권리/ 혼자 잠자기/ 잠자기/사랑하기/ 기도하기/ 쓰기/ 문인들의 침실/ 탐비주의자들과 수집가/ 침실, 세상의 눈초리/ 오블로모프 혹은 잠자는 인간 )

제 5장 어린이의 방(요람과 침대/ 프랑스 어린이들의 방/ 계보들/ 정성이 깃든 방/ 벽지, 벽의 언어/ 소녀의 방/ 루치아의 방/ 소년의 방 / 어린이 특유의 경험 )

제 6장 여인들의 방 ( 만들어진 침실의 여성성/ 할당된 방들/ 수녀원과 독방/ 방에서의 일상/ 푸른 침대와 재녀들의 침대 옆 실터/ 하녀와 가정부들의 방/ 재택여성노동자들/ 매춘을 위한 밀폐된 방/ 궁정 여인과 정부들/ 자기만의 방 갖기/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방들/ 침실에서 나가기 )

제 7장 호텔방( 아서 영의 “비참한 소굴”/ 스탕달:밖이 내다보이는 방/ “위생적인 방/호화 호텔들 / 사랑, 죽음/ 독특한 경험들/ 여성들의 경험/ 프로이트의 방/ 호텔방에 관한 소설/ 호텔의 카프카)

제 8장 노동자의 방 ( 무질서한 생활 / 노동자들의 실상/ 공동 침실/ 가구가 갖춰진 호텔들, 가구 딸린 방들/ 내 세간을 갖춘 집에 살고싶다/ 노동자들의 집안/ 노동자들의 생활방식 / 노동자의 숙소제공/ 일시적인 주거형태)

제 9장 임종과 병자의 방 ( 조르주 상드의 죽음/ 임종/ 병상/ 병실 또는 환자가 간호를 받는 방/ 간호인/ 병원의 독실들/ 전지 요양소에서/ 창조와 관련된 병: 조에 부스케의 방 / 예고된 죽음의 일지: 앨리스 제임스의 일기 /죽음의 방)

제 10장 닫힌 방(사랑의 닫힌방/ 갇힌 여인/ 감금 상태/ 격리치료/ 은둔생활을 하는 여성들/ 테레즈 다빌라 또는 영혼의 성 / 영혼의 중심/ “네 방으로 가!”/ 벌받은 아이들/ 감옥의 독방들/ 감방의 경험들/ 숨기기와 숨기 )제 11장 사라진 방 ( 아주 작은 자취들 / 오늘“ 용도가 정해지지 정해지지 않은 방들/에필로그/ 주 / 참고문헌/ 옮긴이 해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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