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 수필집

권남희 수필가의 첫작품집 '미시족' 1994년

권남희 후정 2007. 6. 29. 22:09
 

 

미시족          권남희 수필가 -문학관 1994년 9.5일 발행


차례 

작가의 말

제 1장 미시를 잡아라 ( 미시의 현주소 / 미시를 잡아라 / 미시철학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 미시로 들어가는 비밀번호 / 미시의 하루 / 헬로우 미시 / 미시의 남자 / 미시의 사랑

제 2장 지구촌 뚝발이 ( 길 / 지구촌 뚝발이 / 아버지의 선인장 / 황토 이야기 / 자전거 / 아버지의 땅 -시지프스의 신화 / 저 영세받았어요 / 늙은 우편배달부 / 토초세 농부 / 사유의 방법에 대하여1 / 사유의 방법에 대하여 2 / 서바이벌팅 / 컴퓨터 神과  나르시즘 / 노라를 꿈꾸는 21세기 여성에게 드리는 한권의 책 /  그을린 돼지의 辨 /  갈대숲과 까치

제 3장 버리며 사는 나날 ( 어떤 소외 / 버리며 사는 나날 / 만추의 감나무 곁에서 / 눈빛 / 붉은 장미와 검은 고양이 / 첫사랑 그 해 여름밤의 꿈과 눈물 / 석양 / 타슈켄트의 고려 후예들 / 페레스트로이카의지로 숨쉬는 소련 / 모스크바는 두 번 울지 않는다 / 가을에 온 편지 / 아, 대한민국 / 타이의 사랑과 메남 차오프라야 / 고향 바라기 /나의  어린이날 -무채색시대  / 섬으로 가고싶다 / 비에트남 엽서

제 4장 꿈이 그리운 사회

반가운 해후/ 아픔으로 자란 나무 / 살찐 거지 / 별난 건망증 / 1993 서른 아홉의 비망록 / 15년 만의 외출 / 백목련 꽃그늘 아래 / 차 한 잔 / 손 / 어머니가 남아계시는 고향 / 꿈이 그리운 사회 /  낙엽이여, 숲에 져라 , 아름답다 / 꿈꾸는  바이올렛 / 닫혀진 문을 향하여 / 녹슨 열쇠 / 사랑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색실


미시족’은 권남희 수필가의 첫수필집이다. 1987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여 사보 등에 원고청탁을 받고 썼던 글을 묶었는데 지연희수필가(나의 카톨릭 대모 -견진까지) 의 강요가 없었다면 한 템포 늦어졌을 지도 모른다. 나의 영원한 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천성이 태평스러운 면이 있었고 그 때까지도 욕심 부릴줄도 모르고  세상물정 모르는, 맹한 구석이 있는 주부였기 때문이다. 대표에세이 주간을 하면서 출판사를 자주 들렀는데 그 때   문학관  이형식 사장이 나를 보고 얼핏 처녀로보이는  아줌마니까 ‘미시족’에 대해  수필집을 묶어보자고 했다. 그 당시 사회 화두가 ‘미시-처녀같은 주부’였다. 그러나 자료도 약하고 써 놓은 글도 없어서 자료를 구하여 미시주제는 겨우8편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