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교보문고 잠실점 권남희 '그대삶의 붉은 포도밭' 수필집 낭독회와 사인회

권남희 후정 2008. 6. 22. 20:47

 낭독회 시작전

 왼쪽부터 유영희수필가/권남희 본인 / 김성숙 수필가  

  유혜자 이사장 .유재용 한국소설가협회 전 이사장 .유금호 소설가. 박영우 송파문인협회 회장. 지연희 문파문학 발행인. 이숙 한국수필가협회 고문. 김진돈 한의사,송파수필가협회 회장  (가운데 분홍 스카프 권남희 수필가)  

오른쪽부터 지연희 문파문학 발행인. 박미경 대표에세이 전국부회장, 권남희 본인 . 김현희 서울총무. 대표에세이 서울회장 조현세 .,

 

 수필가전수림 .유재용소설가.권남희. 김성순 송파구청장 .박영우 시인

 김영순 송파구청장 .권남희 수필가

수필가 ( 한인숙 .김지상. 권남희. 전수림. 김혜숙 ) 늘 함께하는 님들 감사합니다  

 미래수필.롯데수필 ( 왼쪽부터 조연옥. 이춘자.신미금. 여옥례.이강순. 송. 권남희 .지정자.이남수.김혜숙. 유영희.차미숙.존수림아래 허해순, 이선주  뒷줄 김두복, 김은순 . 고인숙 )  

 분당수필( 뒷줄 권진숙. 오경숙 . 연어 가운데 권남희 . ...) 

 

권남희 수필집''그대 삶의 붉은 포도밭'  출간기념 낭독회  

일시: 2008년 6월 19일 12시부터 1시

장소 : 교보문고 잠실점 티움공간

진행 : 미래수필학회 회장 전수림

사진촬영 : 김혜숙 롯데수필교실 회장 .이강순 수필가. 허해순 수필가

참석한 작가로는 유재용 소설가(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 전 이사장)  유혜자 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 유금호 소설가 (목포대 교수) 박영우 경기대 교수.시인/ 김영순 송파구청장 / 송파구청 공보과오연희  주임 .김용흥팀장/ 지연희 문파문학 발행인/대표에세이 전국부회장 박미경. 서울회장 조현세. 김현희 수필가/   박상주 에세이플러스 회장. 미래수필문학회 회장 전수림과 회원 /MBC 롯데수필교실회장 김혜숙 과 회원들/ 백미문학회 명예회장 김지상 수필가. 부회장 김혜숙. 한인숙 수필가 /

분당 야탑수필문학회 김태실외 회원 / 분당 정자도서관 수필교실 권진숙 외 회원 /한국수필협회  이숙  고문. 사무국장 서원순. 이철희 실장 /  등 70여 명의 수필작가들이 참여하여 낭독과 담소를 나누었다.

교보문고 류승경 점장은 앞으로 티움공간에서의 수필낭독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내가 가꾸는 포도밭

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유 혜 자

 권남희 주간의 네 번째 에세이집 『내 마음 속의 붉은 포도밭』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미 느끼셨겠지만 특히 이번 에세이집은 탐스럽고 향기 있는 열매가 빽빽하게 달리도록 잘 가꾼 포도밭입니다.

 아시다시피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사막이 늘어가고 있고, 바닷가도 무분별한 개발로 모래해변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보다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이 메말라가고 있어서 마음 안에 사막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저마다 자신의 취향과 능력대로 포도밭을 가꾸신다면 자신도 보람 있고 세상도 풍요롭고 윤택해질 것입니다.

 권남희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포도밭 한 자락의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화가가 꿈이어서 그림을 잘 그렸고 화가의 이야기가 담긴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여건 상 그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권 주간은 예쁘고 순해서 남과 대항하거나 남에게 거슬리는 일은 안하지만, 속은 당차고 열정적이고 부지런해서 뜻을 둔 일에는 망설임 없이 덤벼서 치열하게 추진합니다. 지금 하는 일만해도 월간 <한국수필> 편집일과, 세 군데에서 수필 강의와 논술지도 강의, 그리고 논술사이트와 자기 글 쓰는 일 등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 속의 붉은 포도밭』한 권속에서 정열과 끼로 압축된 주인공의 반생을 만날 수 있고 선한 마음으로 빚어낸 재능의 열매들을 부러워하며 숨차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세기를 빛낸 화가들의 그림을 감히 자신의 글 내용이나 이미지에 맞게 삽화로 쓴 센스와 용기에 감탄할 수 있겠습니다.  

 수필은 필자의 자화상이거나 사실, 체험을 승화시키는 글 쓰기여서 흡인력이 부족한 글이 많은데 『내 마음 속의 붉은 포도밭』은 한번 손에 쥐면 다 읽기 전에는 손에서 떼어놓기가 싫은 책입니다. 수필의 높은 진가를 알리기에 기여할 것이고 문학의 영역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기에 더욱 기쁩니다.

 앞으로 권 작가의 건필과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보문고, 그리고 미래수필문학회, MBC롯데수필, 송파수필작가회, 그리고 분당도서관문학회의 발전을 빕니다. 

              2008년6월19일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  유혜자

 

후일담 -백미문학회 이갈또 로따  

권남희, 그가 또 일을 냈다. 언제 또 무슨 일을 어떻게 낼지 모를 사람이다. 어릴적 꿈 중의 하나가 화가였다는 그가 그림과 수필은 같은 과라며 '초록은 동색'이란 말로 그의 네번 째 수필집 <그대 삶의 붉은 포도밭>을 펴냈다.

그리고는 지난 6월 19일 잠실벌을 벌겋게 물들였다, 어디 그뿐인가.

그만의 숙성된 언어 도수에 취하고  끼 발랄한 자태에, 또 그의 책 갈피갈피에서 포도보다 진한 알코올에 흠뻑 취했단다. 하긴 그곳을 못간 우리네도 그 분위기에 전이되어 다음날 해장국을 찾을 지경이었으니. 붉게 젖은 책, 바로 그녀의 심장같기도 하다. 

아래 그의 프로필이 말해주듯 그의 동선은 가히 전천후다. 사람을 잡아끌고 이내 취하게 하는 그녀는 독심술 9단인가. 작은 거인이라는 소리도 있고 쌀쌀한 듯 여린 소녀라는 말도 있다.

그런 그가 백미에 있다. 별나보이는 여자, 어느때는 머스매같기도 한 그녀... 한 술을 마신 다음에는 뒷탈이 없다던가. 아~ 어쩌라 이미 우리는 그 땜시 취했는데...

 다시한번 제4집 출간을 축하하며 문운이 지독하게 가득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