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한 국수필 편집주간 권남희 글. 프로그램 스캔 2013년 7월 31일
서울시립미술관 (월요일 휴관) 고갱전에 가면 일층 김구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전시관이 있다. 2013년 10월 13일까지 하고 있으니 문학하는 분들이 더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생각이 꽉 막혀 답답하고 재미잆는 글만쓰는 작가들은 이 작품들을 보고 역발상에 글쓰는 방법도 뒤집어 볼 만하다. 한국미술 제 1세대 전위예술가이면서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세기 살았던 고갱에 비해 오히려 자유로웠으니 화가의 생각은 기발하고 1960-1970년무렵에는 생소했을 전위미술 작품들이 2013년는 자연스럽고 오히려 친근하다. 해프닝, 설치미술, 메일아트,, 바디페인팅,대지미술, 실험영화 등 김구림의 작품세계는 장르를 넘나든다. 그만큼 예술도 창의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면서 이제 예술도 예전처럼 아날로그적인 방법이 아닌, 디지털과 만나고 융합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발하는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있다고 느낀다.
요즘은 아무도 본대로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을 잘그렸다고 하지 않는다. 사진이 그보다 훨씬 잘 그려대고 사진도 요즘은 미술장르를 도입하여 미술작품으로 창작해내고 있는 데 말이다. 작품주제를 <시간성>으로 하여 오랫동안 사용했던 부러진 삽을 전시한 <삽> 1974년 이나 촬영으로 점점 닳아져가는 걸레의 50년 시간을 보여주는 영상<걸레> 1974 , 1969년에 벌써 Performance<바디페인팅> 실제 모델몸에 칠을 하고 있음 - 을 보여주고 있다.
고갱전을 보다가 한건 건진 김구림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적극 추천을 한다. 볼거리, 말할 거리, 넓은 공감대를 일으키는 김구림의 전시를 소개한다.
'전시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최초 편집자료전시기획 권남희 (사)한국수필가협회 편집주간 전시 12월 17-2015년 1월까지 (0) | 2014.12.15 |
---|---|
김중만 사진전 (독도사진전 7월 29- 8.11. 세종문화회관 ) (0) | 2014.08.03 |
서울 시립미술관 국내 최초 고갱의 최고걸작전시 9월 29일까지 (0) | 2013.07.31 |
최미자 화가 제 7회 Passion 주제 그림 전시 2012년 10.24-10.29 (0) | 2013.05.12 |
한무숙소설가 문학관 사진 (0) | 2013.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