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의 독서일기

권남희수필교실 2016년 여름학기 추천도서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권남희 후정 2016. 8. 28. 16:30

 

 

                권남희수필교실 2016년 여름학기 추천도서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정수복 문학동네

정수복 ( 전문적인 ‘산책자’. 1980년대와 2000년대 두 번에 걸쳐 15년 넘게 파리에 살았으며 지금도 파리에 둥지를 틀고 있다. 서울이 그의 삶에서 첫 번째 도시라면 파리는 두 번째가 된 셈이다. 서울에서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재학시절 정치학과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문학과 예술, 철학과 역사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1988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EHESS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고 , 시민운동과 시민교육에 관여했으며 KBS TV와 CBS라디오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의미세계와 사회운동』『녹색대안을 찾는 생태학적 상상력』『바다로 간 게으름뱅이』등의 저서와『현대프랑스 사회학 』『새로운 사회운동과 참여민주주의 』『현대성 비판』등의 번역서를 냈다. 2002년 이후 다시 파리에 거주하면서 2007년에는 한국출판문화대상을 수상한『한국인의 문화적 문법-당연의 세계 낯설게 보기』를, 2009년에는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파리를 생각한다-도시걷기의 인문학』2013년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등을 펴냈다.2002년 이후 파리사회과학 고등연구원 ‘사회학적 개입 및 분석 연구소’ 초청 연구원을 역임했고 , 2007년에서 2009년 사이에는 같은 학교에서 객원교수로 ‘한국의 종교와 문화적 문법’을 강의했다. 현재는 ‘파리’를 주제로 하는 연작을 비롯하여 사회과학의 메마름에 물을 주고 문학의 주관성 과잉을 다독거리며 문학의 감동과 사회과학의 투명성을 융합시키는 몇 권의 책을 집필 중이다. 그는 과학적 사회학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인문학, 예술, 종교에 두루 관심을 기울이는 예술가로서의 사회학을 추구하면서 문학적 향기가 나는 글을 쓰려고 한다. 객관적 사실과 지식의 제시에 만족하지않고 삶의 체험속에서 얻은 감흥과 의미 , 감동과 미적 체험을 함께 나누는 투명하면서 따뜻한 글쓰기를 실험하고 있다.

책을 열어 상상의 여행을 떠나며 -우리 모두의 몸에는 유목민의 피가 흐르고 있다.

나를 사로잡은 프로방스

프랑코필, 마음의 피난처를 찾아/몸과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영감의 장소, 프로방스를 만나다) / 빛에 홀리다-프로방스의 화가들/ 알퐁스도데, 장지오노- 별과 나무를 사랑한 프로방스의 문인들 /프로방스에서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관광지의 분주함을 벗어나 한적해지는 법/발소리를 낮출것, 프로방스의 작고 한적한 마을들 / 자동차를 버릴것, 인간적인 규모의 프로방스도시를 걷다/ 분주함에 현재의 삶을 저당잡힌 한국인, 당신은 지금 프로방스로 가야한다/ 아직도 새로운 발견을 기다리는 프로방스의 장소들

프로방스일기( 7월 21일 :파리에서 루르마렝으로“ 현재 햇빛의 성태는 특이하다” * 기차역과 시계탑 / 7월 22일 : 뤠베롱산속의 결혼식 “나의 모든사랑을 담아 , 끝없는 믿음으로 아무 제한없이 저의 사람을 당신께 바칩니다” * 영화의 발상지는 헐리우드가 아니라 프로방스이다/ 7월 24일 : 아를에서의 단상“ 남불의 기후는 아무 하는 일없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고단한 일상, 한낮의 망각- 프로방스의 낮잠 / 7월 25일: 원형경기장 앞의 아파트” 정말 소중한 것은 그것을 잃어버렸을 때에 가장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 7월 26일 지식인과 사회학자 “ 나는 분류가 가능한 독자적 지식인으로 살아갈 것이다.* 감동어린 지식을 창조하는 예술인으로서의 사회학 / 7월 28일 : 콜레트의 고향 안네롱에 다녀와서 ” 한국을 사랑한 프랑스 여인과 프랑스를 사랑한 한국남자의 교감 / 7월 29일: 빈센트의 방과 남불에서 농사짓기“ 나의 연애대상은 아름다운 여성이 아니라 남불에 있는 직사각형의 작은 텃밭이다/ 8월 1일 : 나의 메자닌, 그리고 계단에서 일어난 사고” 메자닌은 햇빛과 바람과 바깥의 소리에 열려있는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다 / 8월 2일: 만국박람회 사진전과 레이튀 미술관 “마당에 서있는 몇 그루 나무들이 내 사람을 그렇게 행복하게 만들줄 몰랐다.”* 프로방스 시골마을의 장날 / 8월 3일 : 퐁텐의 피트라르카“ 보통사람의 삶은 죽음을 통해 끝나지만 위대한 사람의 사람은 죽음을 통해 완성된다. ”/

8월 4일 : 미셸의 퐁텐별장에서 만난 사람들 “ 그녀는 도시를 떠나 숨쉴 장소가 필요했다 ”/ 8월 5일: 세속적 성공과 예술가의 길 “ 남불의 영광스러운 태양과 열기는 북쪽 지방과 딜리 가난을 덜 고달프게 하고 덜 슬프게 한다.”/ 8월 6일 : 아를의 골목길 풍경 “ 플라느리 혹은 에랑스 위르벤. 도시에서 한가롭게 방황하다”* 어젯밤 바람이 당나귀의 귀를 베어갔다.-프로방스의 미스트랄/ 8월 7일: 론 강변의 저녁노을 “ 어떻게 하면 내가 세상에서 사라질 때도 저녁노을이 지는 장면같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 8월 8일: 분명한 것들과의 싸움 ” 나는 상투적인 세계, 관습적인 세상의 규칙들과 전쟁 중이다 “/ 8월 9일 :청년기의 방황과 예술 ” 내 속에 무언가가 들어있는데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 노래하는 온도계 프로방스의 매미 / 8월 10일: 문자중독증과 수프 장사” 진정한 예술가는 지금보다 더 높은 곳과 더 깊은 곳에 도달하려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실험과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이다.“ / 8월 11일: 반고흐가 귀를 자은 이유” 고갱은 아를을 프로방스에서 가장 지겨운 도시라고 말했다 / 8월 12일 : 아를의 장소들 “ 그대여, 이 도시를 산책하면서 어떤 건물은 말을 하고 어떤 건물은 아무 말이 없고 다른 건물은 말을 하고 흔치않은 경우이지만 어떤 건물은 노래한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였는가 ?”/8월 13일 :아를 고대박물관에서 “ 모든 사람들이 세속의 권력 앞에서 무릎을 끓고 머리를 숙일 때 고개를 들고 진리를 말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 *프로방스의 향기 / 8월 14일 :프로방스의 산과 예술가의 수입 “ 프로방스의 자유로움 , 신선함, 고요함, 장엄함이 갑자기 나를 불렀다.”*프로방스 비누의 역사/ 8월 15일: 아를의 여인들 “ 세상에는 자기가 속한 사회가 강요하는 답답한 기준에 맞춰 살기싫어하는 사람들이있다.” / 8월 16일 : ‘선택적 친화력’과 반 고흐의 자화상 “반고흐가 나에게 계속 말을 걸고 있다. ” /8월 17일 :재즈에서 문학으로 “ 크리스티앙가이, 그는 고독을 이기기위해 색소폰을 불기시작 했다. 그리고 글을 쓰기위해 모든 일을 감수했다.”*프로방스에는 창작의 고통을 덜어주는 힘이 있다. -프로방스의 작가들

/ 8월 16일 : 반고흐가 실연당한 이유“ 반고흐는 평범한 생활인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온존재를 걸 수 있는 ‘천직’을 찾았다. / 8월 19일 : 반고흐의 비극적 삶” 그는 가난과 절망과 고통속에서도 인내와 집념으로 계속 그림을 그렸다“* 프로방스 올리브나무의 기적 / 8월 20일 : 반고흐의 영광 ” 최고 경지에 오른 대가들의 그림 속에는 신적인 요소가 들어있다“

/ 8월 21일 아를에서 다시 파리로 “ 그 새는 길을 잃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다른 새들과 어울려있기 싫어서 다른 곳으로 날아온 것일까

반 고흐의 장소들을 찾아서

반고흐와의 대화 / 창조성과 광기사이 / 파리 죄;드폼 미술관/ 암스테르담 반고흐미술관 /

오베르-쉬르-우아즈/ 아를의 반고흐센터/ 생-레미-드 -프로방스의 정신병원 / 반고희와 대화하는 사람들/ 다시 오베르-쉬르- 우아즈에서/ 몽마르트언덕/ 반고흐의 마지막 3년/ 계속되는 반고흐와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