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샤갈전을 보러간날 과 피카소전을 다시 기획한 김동식 제자

권남희 후정 2006. 5. 3. 20:25


권남희 옮김(2004년 샤갈전 전시도록에서 발췌)

 

2004년 시립미술관 '샤갈전'

주최 : 한국일보  / 후원 : 문화관광부 .KBS .주한 프랑스 대사관 , 프랑스 국립샤갈 성서미술관  /

 협찬 :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휘센. 포스코. 하나은행, 웨스턴 조선, 하이트

불한 번역 : 신성림  / 한영번역 정은헤. 맹현정 / 도록 디자인 : 이주연

전시진행 : 임근혜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전시커미셔너: 장미셀 포레이(프랑스 국립 알프마리팀 미술관장 )   서순주 미술평론가 .    

 

연인 그림해설 중에서 -  

샤갈의 작품에서 '연인'이라는 주제가 처음 등장하는 것은 1912년부터였지만  샤갈은 작품할동 내내 다시 이 주제로 돌아왔기에  80년대의 말기 작품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샤갈이 70년대 무렵 연인, 부부 생활의 행복, 사랑 등의  주제를 다룬 방식은 아주 다양한 형태였다. 게다가 1917년년의 그림들과 1970년의 그림들은 분명 서로 닮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 그림 속에 행복의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연인이 되는 기쁨, 결혼, 생활의 행복은 시기적으로 동떨어진 작품에서도 똑같이 다루어지고 있으며, 그 구성역시 동일하다. 그 그림들은 도시 위로 떠올라 공중을 날고있는 연인들의 모습을 다룬다. 이 연인들은 마치 물질적 세계의 제약에서 벗어나 무중력 상태에 있는듯하다.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