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화가의 수필집 탱고가 흐르는 황혼 종말을 상징하는 빛 - 천경자 - 누군가 새해를 맞이한 나의 죄우명 같은 것을 말해보라 했지만 감각이 무장아찌처럼 퇴색해버렸는지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내 안의 희망과 의욕이 고갈되어 버리지는 않았을텐데 말이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현실과 과거와 미래가 함께 내 속에서 공존.. 권남희의 독서일기 2007.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