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시 <차라리> 차라리 한용운 님이여 오셔요, 오시지 아니하려면 차라리 가셔요. 가려다 오고 오려다 가는 것은 나에게 목숨을 빼앗고 , 죽음도 주지 않는 것입니다. 님이여 나를 책망하려거든, 차라리 큰 소리로 말씀하여 주셔요. 침묵으로 책망하지 말고 , 침묵으로 책망하는 것은 아픈 마음을 얼음바.. 소설집·시집출간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