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온다면 사진찍어주기 좋고 책에서 읽었던 동화를 상상하며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시골에 살았다면 추억을 떠올리는 장소이다.
치마는 잔디로 입혔다.
나무꾼과 선녀에 나오는 사슴이다.
나무꾼과 선녀와 아이들이 상봉하는 장면같다
송파 여성문학인회 작가들 ( 권남희 회장.전수림 사무국장, 수필가(이춘자. 윤정희.진정래. 김영선. )
국회 보좌관 그룹 (최현옥 외 )
박찬선 송파구청 정책연구단 실장. 조병옥 송파문인협회 재무간사. 등 40여명 )
*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가 정말 국제적으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
안면도는 이런 저런 행사로 여러차례 다녀왔다. 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면서 곱지만 가장 사랑받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스러지는 시간을 맞는 그것'때문이지 않을까. 언제나 보고자 하는 꽃이 피어있다면 사람들은 꽃을 구경하러 안면도까지 달려오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제 몸에 그런 화려한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없다.
토요일 꽃박람회장은 입구부터 차들이 서있어 꽤 번잡했고 대형 주차장은 1. 2로 나뉘어져 있지만 일찍부터 대형버스로 꽉 차있다. 박람회장 전에 점심을 해물탕으로먹었는데 말이 해물탕이지 조개,오징어 ,콩나물로만 된 채 짜고 맛이 없었다. (물론 해물탕에도 값에 따라 급이 있으리라 믿는다)
가급적 주말은 피해서 가시기를 권유한다. 꽃을 사랑하다면 평일 오전부터 약 이틀을 잡고 천천히 관람한다면 근처 바닷가도 구경하고 회도 먹고 그래야 할 것같다.
입장을 하자마자 오른쪽 전시장은 40분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줄이 서있었다. 두시간 동안 알뜰하게 관람을 해야하니 일단 지나쳤다.( 그 안에는 혹시 각 나라들이 참가하여 꽃잔치를 벌이고 있을까? 궁금했다)
TV에 소개된 꽃으 로 만든 숭례문 모형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 없다.
꽃이 소재가 된 음식관으로 갔다. 꽃이 소재가 된 음식문화가 새로운 시도가 아닌 바에야 다양하면서 정말 꽃이 소재가된 요리가 개발되었으면 한다. 생각보다 작고 종류도 많지 않아 초라했다. 꽃이 장식이 아닌 요리 속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개발해야 한다 ( 화전을 전해오는 음식일 뿐이고 화채 몇가지나 샐러드는 어디에나 있다. 꽃을 식용으로 개발하여 과일처럼 대중적으로 보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
좀 더 체계적인 연구를 거듭하여 전문성을 띤 작품발표와 상품개발이 있어 물건을 팔았으면 싶다.
너무 때우기 식의 전시다. 물건들도 초라하다, 전시장에 핀 엄청난 꽃잎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모두 거두어 말려 책갈피로 만들어 팔거나 선물한다면 ? 꽃들이 아까워 쓸데없는 생각은 많아진다.
줄이 짧은 심포니관으로 들어갔다. 예쁜 꽃들이 많아서 사진찍을 곳은 많았다.
역시 관람객이 많아 주마간산으로 볼수 밖에 없었다.
이왕 입장료를 받으면 , 꽃씨를 나누어준다든가. 입구에는 꽃전문가들의 교욱이 있다든가, 체계적이면서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면 한다. 과거 유원지의 판박이 코스나 상품진열처럼 상투적으로 간다면 국제 꽃박람회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가 어려울 것같다.
차가 밀릴 것을 예상하여 서둘러 박람회장을 빠져나오니 지역 특산물을 살 수도 없었다.
꽃차나 절편에 색을 낼 수 있는 꽃가루 이런 것을 팔면 안될까 ? -글쓴이 권남희 수필가-
음식관에 있는 꽃
꽃밥
조화 속에 설치된 거울
이미정원의 꽃과 벽
동굴같은 곳으로 들어서니 네모 꽃만 있고 뒷면은 까맣게 잇었는데 사진을 찍으 니 빛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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