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쯤 전주 한옥마을 최명희 문학관을 찾았다. 비가 오는데도 많은 학생과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다. 이벤트도 많고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문학행사도 다양하다. 정문에서 들어오며 오른쪽벽에는 지역작가들이 기증한 책들을 판매하는 코너도 있고 종이로 만든 연필, 책갈피도 판매하고 있다. 중학교 때 썼다는 '우체부'산문을 읽으니 생각이 깊고 이토록 흔들림없는 내면을 보여줄수 있을 까 싶다. 우체부를 통해 삶을 관조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할만큼 잘썼다.
백일장마다 휩쓸었다는데 그럴만하다. 자신의 혼을 살라 글을 썼던 최명희 작가에게 새삼 고개를 숙인다. -월간 한국수필 편집주간 권남희 글 -
문학관 정문 (정문이 공사중이라 후문으로 찾아갔음 )
문살에 낀 먼지를 닦아내는 학생들
'혼불'을 썼던 육필원고의 탑
꽃살문
집필작업 때 썼던 도구들 (원고지를 묶었던 까만 끈이 보인다 )
문학관 입구 정원/책읽는 돌이라 부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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