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사용설명서> 이성현 지음 나무도시 출판
이 책은 정원 만드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몸과 마음으로 정원을 즐기는 방법과 정원과 소통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하고 있다. 정원은 거실에 걸려있는 풍경화가 아니다. 완성이 없는 , 늘 성정하고ㅠ 변화하는 살아있는 존재이다. 정원은 치유의 공간이다. 가꾸기만해야하는 번거롭고 귀찮은 장소가 아닌, 어느 순간 우리도 돌봄을 받고잇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곳이다.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주는 어머니의 품이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지은이 이성현은 정원사다. 대표직함은 <푸르네> 이며 나무와 꽃을 가꾸고 일상적인 소품을(등, 의자, 짧은 산책로, 연장을 두는 서랍용 의자 , 모닥불 정원까지) 그곳에 들여놓기를 즐겨한다. 꿈꾸는 정원사로 불리는 이유는 그가 꼭 돈을 들여서 거창하게 꾸미는 정원보다 소시민들이 살아가면서 꿈을 잃지않도록 소박한 아이템을 선물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 해전ㅇ부터 그는 '정원학교, 가든 볼런티어, 정원 문화축제, 정원 설계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새로운 정원 문화의 토대를 세워주고 있다.
도시에서 살아는 사람들의 행복은 결국 정원에서 찾아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 땅을 일구다. 2, 싹을 튀우다 3. 잎이 자라다 4. 꽃을 피우다 5. 열매를 맺다 부록 = 정원을 만나다( 경기광주치유정원 / 용인 하모니 가든 / 서초동 옥상정원 / 판교 딜라이트 가든 / 포촌 모닥불 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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