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행사

(사) 한국수필가협회 올해의 작가상 김태실 수필가 수상

권남희 후정 2013. 12. 1. 14:58

(사) 한국수필가협회 올해의 작가상 김태실 수필가 수상 (심사위원 지연희 한국문협 수필분과회장.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유인혜 수필가(한국문협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시상식일시: 2013년 12월 5일 오후 3시  장소:  문학의집.서울 산림홀     

                                           2013년 올해의 작가상 김태실 수필가

 

수상 소감

김태실

따뜻한 황금빛 햇살 속에서 단풍이 반짝인다. 익은 빛깔이 참으로 곱다. 마음이 가을로 물든 때, 축복처럼 낭보가 전해졌다. 월간 한국수필에 실린 ‘꿈을 지피는 풍로’가 수상작이라는 소식을 접한 순간 어머니가 떠올랐다. 기역자로 굽은 허리와 마음을 드러내는 사랑 가득한 눈빛이 생각났다. 모든 역으로 몰아치는 바람을 흡수하여 순풍을 만든 어머니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존재하리라.

깊고 넓은 배려와 한없이 쓰다듬어주는 어머니의 마음을 닮기엔 아직 부족하다. 요원한 그 길을 수필을 쓰면서 조금씩 닮아가고 있다. 수필은 나를 들여다보고 복잡하게 엉킨 마음을 순연하게 풀어 놓는다. 진솔함으로 안내하며 삶의 괴로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위로요 평안인 수필 밭에서 희망을 캐내는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오래오래 창작의 방에 불을 밝히고 싶다.

*** 부족한 글을 선정해주신 심사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월간 한국수필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이 기쁨을 저를 아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합니다. ***

 

2풍로.hwp

 

2013년 한국수필 올해의 작가상 심사평.hwp

2013년 한국수필 올해의 작가상 심사평.hwp
0.03MB
2풍로.hwp
0.0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