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사) 한국수필가협회 인산수필 신인대상

(사)  한국수필가협회 2014년 상반기 인산수필 신인대상 수상작품   

아버지의바늘3012인산수필 신인대상-2.hwp

행사장소: 경남함양군 함양문화예술회관

일시: 2014년 6월 27일 2시 30분  

수상소감

 

김 화 순수필가

 

“ 책 500권을 소화한 듯한 표정에 반했다.”

세기의 지성 사르트르가 평생의 연인 보바르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입니다. 

저도 그것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탐이 났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하니 책을 뒤적이고 악세사리처럼 끼고 걸고 다녔더랬습니다.

다음 생애쯤에 글을 한번 써볼까 한다고 하니 지금부터 써도 된다고 권유한 친구가 있어서 언감생심 정말 감히 들이대 보았습니다. 이 나이에도 설레는 일이 있다는 게 신기한데 등단의 기쁨 까지 보너스로 받았습니다. 

오늘의 이 상은 생각지도 못한 벅찬 감동입니다. 한편 스스로 부끄럽습니다.

글이란 작가의 본질을 뛰어넘지 못함을 절절이 통감하기에 자신을 다듬고 확장하려

애쓰는 중인데 많이 부족한 작품을 선정해 주신 한국수필 운영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지런히 닦지 않으면 녹슬고 마는 은빛 날개를 주셨으므로 열심히 바지런히 신바람 나게 갈고 닦으렵니다. 세속적인 복은 타고나질 못해 화려한 삶을 살지는 못하지만 문단의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작가의 품위를 지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약력

서울 출생. 한양대학교 가정학과 졸업. 중등학교 교사 역임.

제 8회 따듯한 전파세상 공모전 우수상 수상.

 

                                         경남함양군 지리산 문학관에서 김윤숭 관장. (사)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인산수필 신인대상은 김윤숭 수필가. 시조시인(지리산문학관 대표.인산죽염촌 대표) 이 제정하 여 2010년 하반기부터 연중  2회 실시하고있다.

대상은 월간 한국수필에 발표한 신인작품중에서 심사하여 대상을 뽑고 상금은 일백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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