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 베끼다 헤르만 헤세 <나비> 범우사
어느 시집을 위한 헌시 -헤르만헤세-
나무에선 나뭇잎이, 삶의 꿈에선 노래들이 연주하듯 휘날린다.
부드러운 음률들, 우리가 맨 처음 그것을 노래한 이래 많은 것이 몰락했다.
노래들 역시 죽고 마는것, 어느것도 영원히 메아리치지 않는다.
바람이 모든 걸 날려버므로 . 꽃도 나비도
덧없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영구불멸한 것들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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