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날의 초상 헤르만헤세. 정희정옮김 빛과 향기 출판
헤르만 헷세
독일 시인. 소설가.
1877년 남부 독일 슈바벤의 소도시 칼브에서 목사인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사이에서 출생. 14세 때 신학교에 입학 했으나 중도에서 포기하고 서점 점원과 시계방 견습공으로 지내다 27세 때《피터 카멘친트》1904년- 로 작가의 명성을 얻고 그 후에《데미안》《수레 바퀴 아래서》《지와 사랑》《청춘은 아름다워라》등이 있다. 동.서양의 영향을 고루 받아 그의 감성과 사고는 어릴적부터 남달랐다. 1946년 괴테상 수상. 《유리알유희 》로 노벨문학상수상 .
권남희 수필교실 추천도서
헤르만헤세
청춘은 아름다워라(어머니, 한때 사랑했던 헬레네크르츠소녀.마토이스아저씨, 베르타숙모님. 사촌들.리디아할머니.고향으로 간 나 주인공. 누이동생로테.남동생플리츠.아버지, 하녀크리스티네.앵무새폴리 등... ) / 약혼(어느덧 그의 나이는 서른이 다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혼자 애를 태우며 결혼의 언저리를 먼 발치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었다. 드디어 어머니와 숙모는 그의 결혼 문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미 고령에 접어든 숙모는 그를 위해 자신이 아직 살아있을 때 가게에서 물러날 작정이었지만 그가 양가집 규수와 혼인을 해야만 비로소 가게를 물려주겠다고 하였다. 일 은 크게 벌어진 것이다. / 신부 마티아스(신부님! 신부님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을 나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행을 포기하지않으시려는 신부에게 그는 일그러진 얼굴로 울면서 소리쳤다. “ 아, 신부님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못하실 거예요. 난 분명히 알고 있어요.” 친절한 마티아스는 그 젊은 남자의 마음을 알았기에 절망적으로 근심하는 그를 안심시키려 애를 썼다. 그로나 결국 마티아스는 그의 손을 뿌리치다시피하고 움직이기시작하는 열차에 뛰어 올랐다.)
/ 폭풍( 나는 슬픔어린 그녀의 맑고 큰 눈에 빨려들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그 눈이 내 눈 가까이 다가오고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에 포개지는동안 , 나는 가만히 그녀의 논둥자를 들여다 보았다. 왼쪽 눈가의 하얀 피부에서는 한 줄기의 가느다란 피가 계속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의 감정이 사랑에 도취된 채 마비되고 있을 때 마음은 이런 폭풍 속에서 자기의 의지에 상반되어 속박당하는 것을 피하려고 있는 힘을 다하여 초조하게 반항하는 것이었다.
가 / 라틴어 학교 학생( 이번 일로 그는 좀더 중요한 일을 배우게 되었다. 그가 가끔 병원으로 티네를 찾아가는 동안에 환자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으며 칼도 면회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때 그는 또 다시 아주 새로운 사실을 체험하게 되었다. 피할 수 없는, 운명도 어느 한 궁극적인 최고의 것이 아니라는 것과 연약하고 불안에 휩싸여 있는 억눌린 영혼들이 그것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새삼 깨달았던 것이다. / 대리석공장
헤세 표지 글 중에서-
젊은날은 우리의 삶과 마음의 고향입니다. 정열적이고 폭풍우와도같은 청춘의 심연을 누구보다도 감성적으로 이끌어 낸 헤세의 문학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이 맑고 아름다운 그의 젊은 날, 곧 우리의 청춘을 각박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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