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의 독서일기

송파여성문학인회 주민대상 독서강좌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권남희 후정 2010. 1. 30. 13:01

수필가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송파여성문학인회 2010년 호랑이해 신년 독서모임 (2010.1월호 송파구정뉴스 / 송파 N 인터넷 뉴스에 소개  )  

장소 : 송파구청 북카페 여행공간

일시 : 2010년 1. 29. 금 오후 3시부터

대상 : 송파구민 50여명

강사 : 권남희 (송파여성문학인회 회장 . 한국수필 편집주간 )

사회진행 : 전수림 수필가( 미래수필문학회 회장 역임)

토론발표: 송파주민 2인 

참석작가 : 송파여성문학인회 작가 (조인자 수석부회장. 시인 -장진숙. 김미녀 

          수필가- 정태원.김은순. 유영희.김성숙. 이춘자. 이해영

이영선( 송파구청 여성가족과 계장). 이정희 주임 .우승림 외  

             

성공스토리 책을 골랐을 때 사람들은 기대치를 갖는데, 그 기대감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성공한 사람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어려움을 극복한 성공기는 감동을 얼마나 줄까, 그럼에도 얼마나 겸손한 사람인가, 훈훈한 인간미 등 이다. 그리고 어느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실망하게 된다.

독서력이 있는 독자들은 예리하다.  이 책이 팔기위해 적당히 버무리고  조립한 날림인가, 나름대로 저자의 이름을 걸고 진심을 전달하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는가를 따져본다.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 는 대체적으로 독자의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벤처기업인으로서 성공한 안철수의 진지한 모습이 곳곳에 투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가지 , 이 책에는 모든 자료가 2000년도에 머물러 있다. 2001년도에 출판하여 2009년도 8월에 72쇄를 찍었으니 그동안 자료는 업데이트를 했는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자면 안철수대표가 2000년도에 세운  회사의 목표가 < 세계 10대 보안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것이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증을 주고 있는 점들이다.

            

CEO 안철수 ,

영혼이 있는 승부 (2001년 1쇄-2009년 8월 72쇄 ) 

                                  김영사

삶과 비즈니스도 결국 긴 승부, 긴 호흡과 영혼으로 승부하라!

-안철수의 ‘내가 생각하는 가장 지혜로운 해법들’ -


안철수 安哲秀

KAIST 석좌교수

1962년 부산출생. 서울대 의대 졸업.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기술경영학 석사학위, 단국대학 의과대학에서 전임강사 및 의예과 학과장 역임. 해군에서 군의관으로 복무. 1988년 서울대 의대 박사과정 중 운명처럼 ‘브레인BRAIn  바이러스’ 를 만난 그는 밤을 새워 바이러스 퇴치할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브레인 바이러스 퇴치를 시작으로 그는 7년 동안 컴퓨터 백신을 만들기 위해 의학공부와 컴퓨터 공부를 병행하며 , 바이러스 퇴치 공익법인을 구상하나 ,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면서 1995년 주식회사 형태의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를 설립한다. 컴퓨터 바이러스 치료 백신개발회사임은 물론 유관 보안 영역으로 확장하여 통합보안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주) 안철수 연구소의 대표이사 사장이며 , 소프트웨어벤처협의회 회장, 아시아 안티바이러스 연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 『바이러스 분석과 백신제작 』『안철수의 바이러스 예방과 치료』『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l』『안철수와 한글 윈도우 98지름길 』『안철수의 인터넷 지름길』등이 있으며, 한국과학기자 클럽 ‘올해의 정보통신인상’ , 대통령 표장 산업표장,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 기술상‘젊은 공학인상’을 수상     

차례 

책머리에 / 프롤로그

1부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시작이다 ( 주식회사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 / 작은회사의 대표이사 / 테크노 MBA , 의학에서 경영학으로 /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라/ 새로운 파트너 / 맥아피 협상의 진실 / 병원에서 맞은 새해 / 작아도 앞서갈 수 있다 / CIH 바이러스 대란

2부 변화한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는 것 ( 인접영역과 유관영역 / 초심지켜가기 / 백신회사가 아닙니다 / 국내기반을 갖춘 후의 해외진출 / 수평적 네트워크 모델

3부 영혼이 있는 기업만들기( Built to  Last  / 핵심가치와 비전 / 안철수 연구소의 핵심가치 / 우리의 존재의미와  나아갈 길 / 핵심가치를 뒷받침하는 제도화 / 진정한 기업 이미지 /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분배

4부 긴 호흡과 엄정한 자기 기준

(내 돈과 회사돈 / 성장기의 기업문화 지키기 / 고객에게 정직해지는 법/ 느려도 건강한 조직 / 인간 우위의 요소들 / 진정한 인재 / 긴 호흡의 장점

5부 신뢰받는 동료로서의 CEO

(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 신뢰의 구성요소들 / 약속 지키기 / 한계의 인정 / 기술자와 경영자 / 월급받는 날은 기분이 참 좋다 / 바둑에서  배우다 / 비겁한 일 / 기업은 CEO의 고민을 먹고 산다 / 성장기의 자기 함정 / 당연히 팀웍이 중요하다


6부 벤처, 희망이기 위한 조건

( 이분법 혹은 흑백논리 / 인수합병에 대한 편견과 오류/ 실리콘 밸리에서 참고할들 요소들 / 아웃소싱의 올바른 방향 / 전략적 제휴와 업무제휴 / 빌 게이츠는 벤처기업가 모델이 아니다 / 사람이 모자란다는 불평 / 패러다임 변화와 CEO / 어떤 벤처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 시간이라는 자산 / 2000년의 교훈과 희망 / 차입과 상장 / 벤처기업과 정부의 역할

7부 새로운 모험가를 위한 벤처 클리닉

( 벤처기업의 출발점 / 사업계획서 만들기 / 사람 중심의 창업 / 정착기에 유의할 점 / 발전기에 유의할점 / 벤처기업의 속성 / 벤처기업의 위기관리 / 아름다운 파트너십 / 벤처기업의 기업가 정신

8부 나의 작은 생각들

(진정한 비교의 기준 / 배려의 여러 모습들/ 문제를 해결하는 몇 가지 방법들 / 나와의 만남, 나의  발견 / 변하지  않을 것 )       


 * 이론과 현실 꿰뚫는 한국의 스티브 잡스 키워내는게 내 할 일 -

-의대생 시절 컴퓨터 바이러스 치료백신 만들어 ‘컴퓨터 의사’ 별명 얻다

-의학박사학위를 받을 때는 노벨 의학상을 받고싶은 꿈이 있었다.  

- 군대가는 날 새벽까지 바이러스 만들다 군 입대한다는 말도 가족들에게 하지

 못함

- 2005년 안철수 연구소가 자리를 잡자 다시 미국 유학길에 오르다(208년 귀국 )

-사내대학 교육 ( 1년에 한 번씩 모든 사원을 모아 3박 4일 정도 집중교육을 한다.

-한국의 비즈니스도 수직에서 수평으로 변할 때다.


그에게서 인생을 새로 설계할 용기를 얻는 시간

                                        권남희 한국수필 편집주간

 2005년도 세계 10대 보안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이루었을까.

이 책에는 안철수의 청춘과 중년의 인생여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보여주려는 진지한 자세, 무엇이든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따뜻함의 소유자,  기술이나 회사운영이나 원칙에 이론과 원칙에 우선을 두는 가치관 ( 바둑을 배울 때 바둑에 관한 책을 오십권 정도 읽고 이론을 체화하여 두기 시작), 월급날이 좋고 동료같은 CEO가 되기를 희망하는  인간적인 면모, 영리하고 빠른 조직보다 느리지만 건강한 조직을 원하는  안철수 .......  애국심에 기대지않고 스스로 제품기획과 투자를 받기위해 고전하던 그,  1997년 무렵 아시아에서 한국은 일본에 이어 제 2의 백신 시장이었을 때  미국의 맥아피 본사에서 실리콘밸리로  안철수를 초청 ‘ 백신 3를 팔아라, 회사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천만달러를 지불하겠다. ’ 제의했지만 거절하고 영업부문만 업무제휴한 일은 한국으로서는 천만다행한 이이다.(일제치하 한국의 절 관리권이 일본으로 넘어갈 뻔한 일과 유사)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가 되었으면 의사로서 , 한 개인으로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즐기고 살아도 아무도 그에게 왜 회사를 운영하지 않느냐고 묻고 따질 사람은 없다. 1995년 주식회사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

다시 미국으로  유학을 가 펜실베이니아 기술경영학 석사를 따느라 이틀에 한번 밤을 새우면서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전적으로 아내와 부모님의 신뢰와 도움이 컸다고 한다. ‘준비된 상황에서 기회는 행운이다’라고 말하는 그의 가장 큰 백그라운드는 그가 쉬지 않고 읽는 책이다.  


1. 왜 그는 의사를 미련없이 그만두었을까?

2. 벤처업계 전설적 인물별칭이 타당한가

3. 학자일까, CEO일까

4. 한국의 스티브잡스를 키우려는 이유 ?

5. 안철수의 검고 큰 가방에는 돈이 들어있을까

6. 불멸하는 성공기업의 조건  ‘핵심가치가 있다’

7.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일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 기준을 적용한다.

8. CEO의 중요한 자산은 시간이다.

9. 사업계획서 작성에 철저해야 하는 까닭

10. 안철수만의 문제를 해결하는 몇 가지 방법들

11.망하는 게  당연한  벤처사업


책속에서 소개된 책들

1. 파인만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 파인만씨 , 농담도 잘하네요> 자서전

2. 히로나카 헤이스케(일본 수학자) < 학문의 즐거움>

3. 제프리무어< Inside the Tornado>

4. 존 L 네쉼<High Tech Star Up>

5. 앤드류 그로브 <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6. 제임스 콜린스/제리포라스 공동 저작

<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Built to 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