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바슐라르 < 꿈꿀권리> 열화당

 

 가스통 바슐라르 < 꿈꿀권리>  열화당

'꿈꿀권리'를 다시 펴내며

프랑스의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Gaston Bachilard  1884- 1962) 의 '꿈꿀권리'를 시인이자  불문학자인 이가림선생이 옮겨서 처음 선보인 것은 1980년의 일이다. 이 책은 원래 전체 세 파트로 구성돼 있는 바슐라르의 저서 중 첫번 째 장인 '미술론'만을 번역하여 한 권의 책으로 펴 낸 것으로 쇄刷 를 거듭하며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읽혀왔다.  그러다가 이셉세기가 끝나갈 무렵 , 국제저작권의 조약에 따라 우리는 이 책의 출간을중단해야만 했다. 물론 '회복저작물' 이라는, 기존의 번역 출판물을 보호해주기 위한 법적 장치도 마련돼 있었지만 , 우리나라 출판의 질서를 잡아나간다는 우리 나름의 선의의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칠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 책은 출간되고 있지 않으며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기를 원한다. 이에 우리는 이책을 '회복 저작물'로 발간한다.

다시 선보이는  

이 책은 원서의 편집 체재에 따라 도판을 싣지않았다. 다만, 이 책에 언급되는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열화당 사옥의 '향기있는 책방' 을 방문하여 흔히 접할 수 없는 이 작품들, 곧 모네, 샤갈, 세갈, 바로키에 , 칠리다, 코르티, 마르쿠시스, 플로콩의 아름다운 도록으로 볼 수 있도록 마련해놓을 것을 약속드린다.   2007. 12월 편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