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글 권남희 편집주간 정리
2008년 노벨상 수상소설가 오르한파무크가 (1952년 터키 이스탄불 충생.건축학을 공부했지만 23세에 소설가를 꿈꾸다) 2012년 4월이스탄불 추쿠르주마에
순수박물관을 개장헸다.개장당시 유럽언론에만 소개했고 이후 입장객은 아예 촬영을 할 수 없다. 파무크의 작품을 주로 번역하면서 순수박물관 에 대한 인터뷰도 직접했던 외국어대 이난아교수는 박물관에 전시될 물건들 특성을 물었다. " 소설과 관련없는 당시의 일반적 물건들은 없다." 고 파무크는 대답했다. '사랑에 대해 성 찰하는 소설'이라고 파무크는 말했는데 순진하고 감상적인 소설가의 전형을 보여주려 하지않았나 생각한다.
노벨 상을 수상한 이후 처음 발표한 소설<순수박물관>과 이름이 같은 데소설을 집필 할 때부터 박물관 계획을 세웠다. 소설속 주인공이 박물관을 세우는 결말대로 작가가 실제 박물관을 세운 케이스를 두고"세계문학사상 최초로 허구가 실제로 변모하는 문학의 확장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난아교수-
파무크는' 사랑은 교통사고다. 질병이다. 사랑과 박물관은 어떤 것을 간직한다는 점에서 같다. 고 말했다.
순수박물관의 핵심은 자긍심이다.= 소설속 주인공 케말 -참고자료 이난아의 <오르한 파묵> 민음사 / 중앙일보 2012년 8월 4일자 책과 지식코너 에서 발췌함
아래 사진은 2013년 9월 7일 이스탄불 추쿠르주마에 도착한 (사) 한국수필가협회 (정목일 이사장) 회원의 방문 때 촬영한 자료이다.(권남희 편집주간, 전수림 수필가 촬영
순수박물관 간판은 박물관 방문을 마치고 반대편 골목으로 나올 때 세워져 있습니다. 물론 이쪽으로 가도 되지요.
승용차 한대 간신히 지나가는 골목입니다. 오르한 파무크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절대 거들먹거리는 마음으로는 다가갈 수 없는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가는 골목이 이렇게 한사람 지나가는 공간일 때도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는 글씨가 있습니다.
박물관 가는 골목이 아기자기 재미있습니다. 대형버스를타고 왔다면 모두 놓치고 가는 장면입니다.여기서 만세도 부르고 웃고
사진도 찍으면 까불다가 또 걷습니다. 윤중일 사진작가. 권남희 편집주간. 이춘자 수필가
지난 시간의 흔적들을 모아서 이야기를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골목은 오르한 파무크 때문에 살아갈겁니다. 박물관 덕분에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이곳을 찾아오는 누군가, 분명 그들은 오르한 파무크가 응답을 기다리는 순수천사들일겁니다.
헌책앞에서 신나하는 전수림 수필가. 윤중일 사진작가
전문 헌책방은 아니지만 이렇게 작은 박스에 헌책을 내놓고 팔고 있습니다.
어릴 때 우리가 살았던 그런 집들입니다. 일상이 거리에서 깃발처럼 나부낍니다. 아파트군락이 대세인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요.
목공예를 하고 있는 청년들과 전수림수필가
박물관가는 골목 양쪽은 이런 정다운 가게들이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 듯 우리는 추억을 발견하고 어떤 감정에 빠집니다.
오르한 마무크가 이러한 정서적 공간까지 절저하게 생각하여 세월의 그물을 쳐놓지않았나 감탄합니다.
드,디어 3층짜리 목조건물 순수박물관 방문을 마치고 나온 정목일 이사장. 김진식 수필가. 이현복 교수 (약간 어리둥절한 모습들...
박물관 문은 "사랑의 문은 원래 쉼게 열리는 게 아니라며" 좁아터졌고 전시품이란 게 일층에는 소설속 퓌순이 피웟다는 담배꽁초
4213개 그 개비마다 당시의 감정이 기록되어 있고 퓌순의 이르밍 새겨진 귀걸이, 립스틱, 양념통, 스푼.... 소설에서 몰래 사랑을나누던
시간대가 오후 2시에서 6시였기에 사랑의 절정에 이르렀을 때 멈춰버린 갖가지 모양의 시계 33개도 있다. 또한 소설속 케말의 말대로
순수박물관은 키스할 공간을 찾지못하는 연인을 위해 활짝 열려있을 것"이라고 하여 2층 구석은 키스하는 연인이 있으니...
뭐라 말하지 않는 수필계의 거목들이 순수박물관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순수박물관 측면 창문 방향 서원순 사무국장. 골목을 사진찍는 일에 제일 신바람났던 전수림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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