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의 독서일기

누가누구를 베꼈을까 (권남희 수필교실추천도서)

권남희 후정 2015. 8. 11. 12:16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카롤린 라로슈 지음 김성희(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 와 동대학원졸업) 옮김

김진희(미술평론가.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졸업 )감수 Will COMPANY출판

“화가란 결국 무엇인가? 남들이 소장하고 있는 마음에 드는 그림을 자기도 갖고싶어서 직접 그려 소장하는 사람아니겠는가. 그러한데 거기서 다른 그림이 나오는 것이다.”- 피카소 1934년-

카롤린 라로슈 (Caroline Larroche)

19-20세기 전문미술사학자. 오르세미술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데 이어 프랑스 국립박물관 연합 및 여러 민간 출판사의 편집책임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미술에 관한 자료적 성격의 저작물을 많이 펴내고 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그림속에 숨겨진 또 다른 그림 》《미술 첫걸음》《현대 건축 》등이 있다.

추천의 글(....기욤 아폴리레르는 1918년에 피카소의 작품을“ 이 지극히 현대적인 아르맏움은 드가와 앵그르 통해 가장 오래된 미술전통과 연결되어있다.”고 했다. 고흐=“ 이건 단순히 베끼는 작업이 아니야, 그보다는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가까워 ”

누가 누구를 베꼈을까 ...이 책의 주제는 200여 작품들의 계보를 확인하는 것, 다시 말해 수십년 혹은 수세기의 간격을 두고 세상에 나온 작품들간의 혈연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양미술사는 르네상스 이후 신기원을 이루는 형식적 혁신들(대부분 처음에는 물의를 일으켰던) 의 도움으로 계속 발전해오긴 했지만 시대와 양식의 차이를 제외하면 결국은 반복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앙드레 말로가 ‘침묵의 소리’에서 주장했듯‘예술은 형식으로 다른 형식을 정복하는 것’이다. 이런 저런 형식을 ‘재량’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하는 작업이 예술인 셈이다. 고대 로마인들이 그리스 미술을 모방하되 자기식대로 소화한것과 마찬가지로 르네상스 미술가들은 고대 미술에서 영감을 얻되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했다..... 모든 창작자에게 창작은 재창작이며 그때그때 시대의 흐름을 따라간다. 이 책에서는 작품들간의 상관관계를 세 작품씩 묶어 검토했다. 유명한 어떤 한 작품을 중심으로 그 전후를 알아보는 구성이다. 이책에서는 사진과 설치미술은 제외시켰다...... 작품들을 따라가다보면 미술사에서는 어느 한 장르가 여러 세기를 가로질러 지속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대다수의 화가가 시도한 자기자신과의 대면, 즉 자화상이 그 예에 해당되며.... 생략..

최후의 만찬 ( 안드레아 델 카스타뇨/ 레오나르도 다빈치/ 앤디워홀)

누비 소매옷을 입은 남자( 안반 에이크/ 티치아노.렘브란트)

시스티나의 성모(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라파엘로/ 살바도르 달리)

다정한 모자 ( 레오나르도다빈치/ 시모네 마르티니/산드로 보티첼리/ 라파엘로/ 장푸케/ 알브레히트뒤러/ 파르미자니노/ 시몽부에/ 페테르파울 루벤스/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프랑시스 피키비아/ 막스 에른스트) 삼미신( 라파엘로/ 루카스크라나흐/ 로비스 코린트 )

세례 요한의 머리를 받는 살로메( 로히르 반데르 바이덴 / 카라바조/ 구스타브 모로)

교황 이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 티치아노/ 디에고 벨라스케스/ 프랜시스베이컨)

카드놀이를 하는 사람들 ( 카라바조/ 르냉형제/ 폴 세잔)

도살된 황소( 요아힘 베케라르/ 렘브란트/ 생 수틴)

사비니의 여인들( 니콜라 푸생 / 자크 루이 다비드/ 파블로 피카소)

“죽음을 기억하라( 필리프 드 상파뉴/ 로히르 반데르 바이덴/ 한스 홀바인/ 하르멘 스탠 베이크/ 카라바조/ 뤼뱅보쟁/ 폴세잔/ 조르주 드 라투르/ 조르주 부라크/ 파불로 피카소/ 안느 푸아리에& 파트릭 푸아리에)

나폴레옹 1세의 전신초상( 이아생트 리고/ 프랑수아 제라르/ 막스 에른스트) 오달리스크( 라파엘로/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마르살 레스)

메두사호의 뗏목( 앙투안 장그르/ 테오도르 제리코/ 외젠 들라쿠루아)

국회의사당의 화재( 클로드 로댕/ 윌리엄 터너/ 클로드 모네)

정물의 세계( dis 다비즈데햄/ 피테르아르트센/ 빈센트 반고흐/ 빌럼 클라스헤다/ 얀 브뤼헐/코르넬리스 노르베르투스 히스브레흐츠/ 에두아르 마네/ 얀 베이닉스/ 후안 그리스/ 르네 마그리트/ 다니엘 스포에리/ 앤디워홀 )

오필리아( 외젠 들라쿠루아/ 존 에버렛 밀레이/ 오딜롱 르동 )

팔라바스 해변(카스파르다비트 프리드리히/ 구스타브쿠루베 / 제임스 휘슬러 )

화가의 작업실 ( 루이 레오폴 부알리/ 구스타브쿠루베/ 알리 팡탱 라투르)

시도니아 폰 보르크( 줄리오 로마노/ 에드워드 번존스/ 에두아르 뷔야르)

발코니( 프란시스코 호세 고야/ 에두아르 마네/ 르네 마그리트)

유럽의 다리( 알프레드 시슬레/ 귀스타브 카유보트/ 페르낭 레제)

생 라자르 역(윌리엄 터너/ 클로드 모네/ 라이오넬 윌든)

“나를 보세요”( 엘리자베스 뷔제르 브륑/ 산드로 보티첼리/ 알브레히트 뒤러/ 렘브란트/ 니콜라 푸생/ 마르크 샤갈/ 프랜시스 베이컨/ 제임스 엔소르/ 빅토르 부라우네르/ 로이 릭턴 스타인/ 프리다 칼로/ 빈센트 반고흐)머리빗는 여인 ( 렘즈란트/ 에드가 드가/ 발튀스)

황금빛 섬(조르주 쇠라/ 앙리 에드몽 크로스/닐트로니 )

아비뇽의 아가씨들( 폴 세잔/ 파블로 피카소/ 엉리 마티스)

비너스 에로티카(조르조네/ 티치아노/ 디에고 벨라스케스/ 프랑수아 부세/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알렉상드르 카바넬/ 에두아르 마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파블로 피카소 / 에로)

식탁( 장 비티스트 시메옹 샤르뎅 / 폴 세잔/ 조르주 부라크 )

메트로 폴리스( 움베르토 보초니/ 게오르게 그로스/ 장 뒤페)

흰바탕위의 흰 정사각형 ( 로히르 반데르 바이덴/ 카지미르 말레비치/ 프랑수아 모를레)

여인의 얼굴 “메두사”( 앙리 마티스/ 알렉세이 폰 아블렌스키/ 파블로피카소)

미모사가 피어있는 아틀리에(앙리 마티스/ 피에르 보나르/ 클로드 비알라)

밤을 새우는 사람들( 빈센트 반 고흐 / 에드워드 호퍼/ 자크 모노리)

세상의 온갖 고양이( 로렌초 로토/ 테오필 알렉상드르 스타인렌/ 페데리코 바로치/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프란스 스니데르스/ 아브라함 테니르스/ 페에르 보나르/ 테오도르 제리코/ 장 바티스크 시메옹 샤르댕/ 파울 클레/ 발튀스/ 파블로 피카소)

무제( 폴 세뤼지에/ 클리포드스틸/ 마르크 로스코)/대성당( 클로드 모네/ 잭슨 폴록/ 로이 릭턴 스타인) /푸른 누드( 폴 세잔/ 앙리 마티스/ 시몬 한타이)

멋진 푸름 속으로( 클로드 모네/ 레이몽 앵스/ 샘 프랜시스)

라스 매니나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파블로 피카소/ 허먼 브라운 베가)

잘못된 출발 (르네 마그리트/ 재스퍼 존스/ 마르셀 브로타스)

미술사의 아이콘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 피사넬로/ 카지미르 발레비치/ 마르셀 뒤상/ 페르낭 레제/ 가스통 샤이삭/ 르네 마그리트/ 앤디워홀/ 재스퍼 존스/ 인신/ 로만 시슬레 비츠/ 장 미셸바스키아)/풀밭위의 점심식사(에두아르 마네/ 파블로 피카소 / 알랭 자케)

델타 이오타( 피트 몬드리안/ 모리스 루이스/ 반멧 뉴먼)

플라스틱 필름을 씌운 캔버스 틀 ( 프랑시스 피카비아/ 다니엘 드죄즈/ 루이 칸 )

작품상세정보/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