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멸감 -굴욕과 존엄의 감정 사회학 김찬호 지음 유주환 작곡 문학과 지성사
헝그리 사회에서 앵그리 사회로 넘어온 한국은 두꺼운 중간층 구조가 필요하다.
르상티망Ressentiment(원한, 증오, 질투 따위의 감정이 되풀이되어 마음속에 쌓인 상태 )번식 사회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사회학을 전공. 일본의 마을 만들기를 현장 연구하여 박사논문을 썼다. 대학에서 문화인류학과 교육학강의. 서울 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 역임. 현재 교육센터 마음의 씨앗 부센터장 활동. 지은 책《사회를 보는 논리》《도시는 미디어다》 《문화의 발견》 《휴대폰이 말하다》《교육의 상상력》《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작은 인간》《경계에서 말한다》《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등이 있다.
작곡가 유주환 ( 연세대학교 작곡가 졸업.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 대학 바깥의 시민대학에서 현대음악. 서양 전통음악의 이해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책 머리에
프롤로그 감정의 사회적 문법( 1. 나도 모르는 나-감정은 언제나 블랙박스다. 감정은 이성보다 더욱 근본적이고 강력하다.
2. 감정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20세기는 이데올로기시대였고 21세기는 정체성의 시대(프랑스 정치학자 도미니크 모이시의《감정의 지정학》에서 대륙에 따라 공유되는 감정의 색깔을 3등분하여 지정학적으로 분석= 자신의 문명이 쇠퇴일로에 있음을 절감하여 두려움에 젖어있는 서양, 세계사의 주도권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굴욕감에 시달리는 이슬람. 희망에 부푼 아시아로 지구촌의 정황을 도식화 / 중세사학자 호이징가는 “ 형집행의 잔혹성에 있어서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범죄자체의 사학함이라기보다 오히려 민중들이 거기에서 맛보는 동물적이고도 짐승같은 쾌락이며 축제와도 흡사한 기쁨이었다.”라고 《중세의 가을》최홍숙 옮김-밝힘
3. 한국인의 마음 풍경-1927년 청주군 양반집며느리 자살사건이 신문에 보도 “생활형분노-간헐적 폭발성장애 ”-나는 분노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1장 모멸감, 한국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감정의 응어리( 1. 수치심의 두 얼굴 2. 모멸, 수치심을 일으키는 최악의 방아쇠 3. 치욕과 폭력의 악순환 4. 부끄러움과 부러움의 자본주의 5. 미소 뒤의 분노, 감정노동 )
2장 한국사회와 모멸의 구조( 1. 언어에 반영된 한국인의 정서지형 2. 귀천에 대한 강박 3. 신분제의 붕괴, 신분의식의 지속 4. 위계서열과 힘의 우열 5. 공동체의 붕괴, 집단주의의 지속 6. 인종주의와 콤플렉스 )
3장 모멸의 스펙트럼( 1.인간 이하로 취급-비하 2.열등한 존재로 구분짓기- 차별 3. 비웃고 깔보기-조롱 4. 대놓고 은근히 밀어내기- 무시 5. 시선의 폭력에서 섣부른 참견까지- 침해 6. 불쌍한 대상으로 못 박기- 동정 7. 문화의 코드 차이- 오해)
4장 인간적인 사회를 향하여 ( 1. 품위를 잃지않도록 2. 문제는 감수성이다 3. 물리적 쾌적함, 생리적 청결함 4. 화폐의 논리를 넘어선 세계 5. 소수자들의 연대와 결속 6. 환대의 시공간 )
5장 생존에서 존엄으로(1.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2. 누가 나를 모욕한다 해도 3. 감정의 주인이 되려면 4. 행복감은 우월감이 아니다 )
맺음말
음악과 감정 유주환 ( 1. 음악에 나타난 감정의 흔적 2. 현악 사중주를 위한 열 개의 단상 , 모멸감이 나오기까지 ) 연주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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