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3일차 생폴드방스

권남희 후정 2017. 6. 18. 18:16

 니스- 생폴드방스-엑상프로방스(2시간소요) -다시 40분거리 마르세유 도착  -숙소는 이비스   

화구를 맨 세잔의 동상이 시내에 있습니다. 엑상프로방스는 학교가 많아서 학생들로 넘쳐났습니다. 이 도시는 작지만 세계에서 살기좋은 7대도시로 선정될만큼 삶의 질이 높다. 폴세잔의 고향으로 거리마다 폴세잔안내판이 있다.  

세잔 아틀리에 (입장료 5유로 냈지만 아깝지않았지요)  세잔의 사과는 유명하지요. <목로주점> <나나>를 쓴 에밀졸라 소설가와  어렸을 땨부터친구였지만 에밀졸라가

 세잔을 불행한 화가의 전형으로 소설속에 등장시켜  화가난 세잔이 ' 글나부랭이를 쓰는 인간하고는 절교한다'며 상대를 하지않았습니다.  원래 졸라는 그림을 그렸고 세잔이 글을 썼는데 서로 다른 길을 갔습니다. 당시 화가들은 서로 연결점이 많은 듯보입니다. 고흐와 인연이있는 가세박사는 세잔하고도 교류가 있었습니다.  1873년 오베르쉬르우아즈 가세박사의 집에 피사로와 함께 머물며  박사의 권유로 판화작업도 했습니다.    고갱은 세잔에게서 영향을 받았고  물감상인 쥘리앵탕기영감으로부터 세잔의 그림을 두점 사기도 했지요. 마루세유 인근 레스트카에서 르누아르와 함께 작업하며 친해졌습니다. 1883년에는 르누아르가 모네와 함께 세잔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피사로, 시슬레, 반고흐, 고갱, 시냐크, 쇠라 등 의 작품을 사모아 화가들을 후원하는 역할을 했던 탕기는 몇십년 동안 세잔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5월 19일 3일차 니스에서 40분을 버스로  달려 생폴드방스로 갑니다. 생폴드방스는 유명인사들의 이야기로 넘쳐납니다.  1951년 프랑스 국민배우  이브몽땅과 시몬 시뇨레가 이곳에서 약혼식을 올렸고 미국 작가  제임스 볼드윈도 1987년 이곳에 묻혔다.도 칸느와 니스사이 북쪽의 내륙쪽으로  알프스 산 끝자락과 산줄기 중턱 튀어나온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20세기 초반 화가나 문인들이 이곳에 와서 작품활동을 한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사람은 샤갈( 1887- 1985) 이다. 니스에 샤갈미술관이 있고 생폴드방스에는 샤갈 묘지가 있다.    지중해를 마주한  프로방스의 태양과 중세마을을 샤갈은 사랑했고 샤갈의 그림은 마을 곳곳에 남아 있다.                           참고도서< 프로방스애서 느릿느릿 > 장다혜 지음 -  

 

    

    한국에서 만들어간 부케(인조화)를 놓고 사진을 찍었다.

 

                 생폴드방스 시내

 

건축에서 덧문은 건물의 품위를 결정하는 것이랍니다. 덧문이 눈에 띄었습니다

 

 

 중세요새였던  이 마을 골목은 박물관이나 갤러리같이 우아하고 비싸보이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탈리아  실비오 베를 루스코니총리가 하루에 몇천만 유로 쇼핑을 해서 뉴스에 나기도 했지요. 미술품이나 조각품을 사려면 그럴 것같습니다 . 어느 가게인가. 손바닥 두개 합친 크기의 물고기 모형 (알미늄인듯) 을 700유로 쯤달라고 했습니다.   

     해외여행팀이 된  전수림리더스에세이 발행인. 권남희월간 한국수필 편집주간. 이춘자 리더스에세이 해외 여행팀장

 

   세잔이 다니던 카페거리에서

 

 

                                                                 세잔 아틀리에 창가

 

                                세잔의 아틀리에 (화구들이 보입니다)

 

뒤의 카페가 세잔 단골카페라고 합니다. 여학생들에게 물으니 잘 모른다고 웃었습니다 .  

 

                      마르세유 지하철역  (벽에 돌을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