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 옮김
'인간은 인간에게 있어 이리다' 1948년 ,종이. 유채. 65* 46센티미터 파리 국립근대미술관
소장
루오자신이 화면 아래 직접 기입한 이 표제는 고대 로마의 시인 플라우트스의 말인데, 베이컨이나 홈즈에 의해 일반화 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속세의 잔학한 투쟁은 제 1차 세계대전에 의해 루오의 마음에 강렬하게 낙인되었고 그것이 '미제레레'의 연작을 탄생시킨 주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 판화 제 37도에는 이 표제로 군모를 쓴 해골이 묘사되어 있다. ( 금성사 현대세계미술대전집 중에서 )
- 그들은 버려진 들판에 나타난 이리떼였다. 무엇이 그들을 자극주고 흥분시켰을까,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이리가 되어 상처를 주었으리라.
그들은 나를 밧줄에 달아 올려 물어뜯는다 .다른지역에 사는 사람은 회장에 나올수없다며 문구하나에 목숨을 걸면서 나를 끌어내리더니, 다시 뒷통수를 친다 . "회장을 할 수도 있다. 이문구 확인하셨지요? 소름끼친다. 나를 불러놓고 4번의 임원회의를 하면서 정관을 들이대고 '회장을 할 수없다'라고 못을 박아 나를 스스로 물러나게 하더니 회장이 된 그가 다시 정관을 낱낱이 확인하는 절차를 마치면서 나를 불러세우더니 "할 수도 있다,"를 환기 시킨다. 저열한 그 처신에 나는 입을 닫기로 했다.
결국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 들판이라는 것을 안다면 , 다시 밧줄과 나를 그대로 둔 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떠날 일인 것을 -
* 인간은 항상 자신이 더 많이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태어난 존재인지 모름다. 문제는 남이 갖고 잇는 것을 시기하는 것으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대접하면 그들은 대개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영국속담에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말이있다.
- 이민규 교수의 '자존심접고 성공한 사람의 장점을 배우자 '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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