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고릴라 (서울대공원) 몸값과 나의 몸값

권남희 후정 2007. 5. 20. 23:17

사진제공 -서울대공원-

권남희 글

서울대공원 로랜드고릴라 몸값은 10억이 넘는다.  국내에서  살고있는 동물 가운데 가장 몸값이 비싸다 (수입가격만 3억5천만원이고 기타 부대비용까지 포함시키면 10억대라는   설명이다.)  무명작가이자 두자녀를 둔 주부인 나의 몸값을 생각한다. 고릴라 앞에서 계산이 안된다. 덩치부터 사람들 주눅들게 하더니 몸값까지 나를 초라하게 만든다. 갈수록 몸값이 계산 안되는 인간의 삶 - 유행 지나 할인매장에서도 처리가 안되어  킬로그램으로 달아 파는 옷값? ...    하지만 '고릴라 너는 한푼도 못 만지는 돈이잖니?'    

 

파키스탄 성직자 '루슈디' 몸값은 107억이다. 이슬람을 모독하는 내용의 소설 '악마의 시' 저자인 살만 루슈디의 목에 7억루피( 약 107억 )의 현상금을 걸었다.  

 파키스탄의 준자치지역인 북부 와지리스탄 이슬람 성직자 50명이 최근 모임을 갖고 루슈디를 살해하는 사람에게 7억루피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영국정부가 루슈디에게 작위수여를 결정함으로써 이슬람교도들에게 도전장을 냈다고 성직자 모임을 이끌고 있는  마울라나 무하마드 자만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