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통해 읽는 세상이야기

피카소 '화가와 모델' 77억원

권남희 후정 2007. 5. 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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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에게 '화가와 모델' 주제는 오래되고 원록적인 주제다.피카소의 '화가와 모델'은 수백점이다 .    

 피카소의 '화가와 모델' 1964년작품 이 2006년  4월 21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점에서 열리는 '피카소 유화 프리뷰전' 기간동안 전시되면서 경매에 부쳐졌다..  다른 4점과 함께 전시되었던 이 작품들은 모두 이탈리아 밀라노의 개인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있던 것이다.  당시 국내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미술작품은 2006년 2월 서울옥션 100회 경매의 '철화백자 운룡문호'박수근) 로 16억 2천만원이었다. 

 

2007년 제 2669호 동아일보에서 정리

" 눈으로 보고 작품을 사는 게 아니라 귀로듣고 사려는 사람들의 만드는 투기성'이 짙다  

다시 2007년 박수근 의 '빨래터'가 사상 최고가로 경매낙찰되면서 과열의 후유증을 우려하기도 한다.

 

작품가격의 상승은 젊은 화가들에게도 힘을 주어  청바지 작가로 알려진 최소영( 27)은 청바지 조각을  붙여만든 '부산픙경'이 4월 26일 서울옥션이 추정한 15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5700만원에 낙찰되었다.

컵속의 캔디를 극사실적으로 그린 안성하(30)의  '캔디'도 같은 날 2500만원에 팔렸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미술품 경매시장의 대박주로 떠오르자 화랑과 미술품 수집가들은 신진 작가의 박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화랑협회가 추산한 지난해 미술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최근들어 작품가격이 폭등한 작가로 < 이대원, 고영훈. 배병우. 사석원 등 30여명 안팎이며 이들이 작품의 시장거래의 90%를 차지해 '쏠림'현상에 대해  지적 했다 .

 

하지만  미국의 추상화가 '로스코'의 '화이트센터'(1950년작품 ) 가 미국 소더비 경매에서 전후 현대미술 경매가로는 최고인 7280만달러 ( 675억원)로 웬만한 상장사값이라고 햇다.

경매를 통하지 않고 개인간 거래로 팔린 작품으로는 추상표현 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넘버 5.1948' 이 2006년 11월 (약 1330억원)에 거래되면서 고대 중세 현대 미술을 통틀어 최고가 회화의 기록을 세웠다.  

 

'미술시장이 이성을 잃었다'( 안젤라 웨스트워터-갤러리 운영)고 할 정도로

미술품이 고수익 투자대상으로 여겨지면서 부자들의 돈이 미술품으로 몰려들고 있는 현상은 세계적이다.  영국화가 프란시스 베이컨의 작품 '이노센트 X 습작'이 5700만달러( 489억원'에 낙찰되었다.

상장기업 1개의 가치와 맞먹는 거액의 미술품을 사들이는 사람들은 세계적 거부들이다 .

소더비 경매에는 패션 재벌 캘빈클라인,  호텔개발업자 이안 아인슈레거, 록펠러가문의 후계자 데이비드 록펠러등 미국내에서 알아주는 부자 700여명이 몰려들었다.       

 

 앤디워홀의  작품 ' 그린 카 크래시'를 7만달러(7500만원 -1978년)에 사들인 개인 소장가의 경우 29년 만에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나와ㅣ 7170만달러 (665억원)에 낙찰되어  1000배가 넘는 차익을 남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