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통해 읽는 세상이야기

고흐 -별이 총총한 달밤 -

권남희 후정 2007. 7. 8. 14:42

 

권남희 정리

고흐가 비조네에르며 환상적이었던 것은 아를르 시절까지의 작품에는 거의 표면적인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는 항상 현실적인 사물에 사물에 밀착하는 화가였다. 그러다 '자연을 여하한 이유어서건 변모사키지 않는다 '는 고흐도 본질적으로는 서정가엿으며 뛰어난 비조네에르로서의 한 면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 은 아를르의 시절까지의 작품을 보아도 짐작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는 자연과 물체가 서로 마음이 통하는 일종의 주술사이며, 그 기술적인 제어력의 완성과 마으므이 성숙이 이윽고 생레미 시절에 있어서 비조네에르로서의  고흐를 낳는 것이다.   (금성사 현대세계미술 대전집 중에서 발췌- )     

과학자들은 반고흐를 좋아한다 - (조선일보  이영원 기자 글에서 정리 )

빈센트 반고흐는 과학자들에게 인기있는 화가다. 고흐의 작품에는 해, 달. 별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천문학자 중에는 고흐의 작품에 나타난 별이름이 무엇인지, 어느 시점에 나타난 별을 그린 것인지 전문적으로 추적하는 사람도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미 사우스웨스트 텍사스 주립대의 도널드 올슨 교수다.

그는 2000년 고흐가 그린 '한 밤의 하얀 집'의 배경인 프랑스 파리 서북쪽 작은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를 찾아가 마을을 샅샅이 뒤진 끝에 그림 속의 집을 찾아냈다. 그리고 며칠밤을 관찰 한 끝에 그림에 나오는 커다란 별이 금성이란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고흐는 1890년 6월 16일 오후 7시쯤 떠 오른 금성을 그려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고흐는 정신착란에 시달리다가 자살했다. 과학자들은 고흐의 그림에서 고통을 찾아냈다. 지난 7월 멕시코 국립대의 호세 후이스 아라곤 박사는 '네이쳐'지에 고흐의 그림에 물리학 방정식이 숨겨져 있다고 발표했다.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이 고흐가 자실 직전 그림 그림에 유독 많이 등장하는 소용돌이가 기체나 액체가 불규칙하게 흐르는 난류를 설명하는 콜모고로프 방정식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이 방정식은 거리가 떨어진 두 군데 난류의 속도가 같을 확률은 '1을 거리의 거듭제곱으로 나눈 것'과 같다. 그림에 나타난 소용돌이의 밝기도 같은 법칙을 따르고 있다. 연구팀은 고흐가 정신적으로 안정된  시기에 그린 소용돌이는 난류와 상관없음을 들어 고흐의 정신착란이 난류를 통해 정확히 묘사하게 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의학자들도 고흐의 병력에 주목하고 잇다. 고흐는 그림에 유독 노란색을 많이 썼는데 이는 시신경이 손상돼 사물을 노랗게 보는 황시증을 앓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의학팀은 고흐가 즐긴 압셍트 술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약쑥을 증류해 만든  이 술에는 시신경을 손상시키는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