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희 신작수필<못을 뽑다> 월간문학 2013년 3월호 월간문학 2013년 3월호 발표작품 못을 뽑다 권남희수필가 벽이 갈라진다. 너무 큰 못을 벽에 겨누고 두드려 박은 것이다. 오래된 벽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왜 깨닫지 못했을까. 새해 아침부터 못 박을 곳이 없나 벽을 바라보다 일을 냈다. 집안 곳곳에 못을 박고 뽑아낸 흔적과 .. 권남희 수필 2013.03.02
권남희 수필작품 순수문학 2월호 <가위> 순수문학 2월호 (발행인 박영자/ 주간 박영하 ) 정기구독 신청 02-2277-6637 순수문학 2월호수록원고 가위 권남희수필가 아이의 몸에서 자꾸만 머리카락이 나옵니다. 아무리 털어도 머리카락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양말에도. 속옷에도 쉐타에도 머리카락은 붙어있습니다. 손님의 머리카락을 .. 권남희 수필 2013.02.05
월간한국수필 2013년 2월호에 수록된 문학활동안내글 * 이 글은 현재 문학공부를 하거나 등단한 신작가들이 갖고있는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질문을 받아서 한국수필에 매달 싣고있는 Q&A코너입니다 질문 작가활동은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입니까? 단순 집필인지, 대외적 작품발표와 교류, 작품집출간인지요. 그 모든 것을 잘하고 싶지만 경.. 권남희 수필 2013.02.03
그 바다에는 아버지가 딜리고 있다 * 국립수산과학원 수록원고 (2013년 1월) 변산바닷가 2012년 11월 그 바다에는 아버지가 달리고 있다 권남희 수필가 바다를 보면 늘 아버지가 떠오른다. 바다는 아버지를 살게 한 기회의 벌판이었고 아버지의 인생을 자유 세계로 안내한 등대였다. 바다가 없었다면 아마 아버지의 삶도 전혀 .. 권남희 수필 2013.01.27
아줌마는 다 없어져야해 ! 권남희 에세이 (에세이 문학 2012겨울호) 에세이문학 2012년 겨울호 권남희 에세이 신작 발표 (에세이문학 회장 강철수) 에세이 문학 2012 겨울호 흰 새가 끄는 수레를 타다 권남희 수필가 ‘한국의 아줌마는 다 없어져야 해.’ 자리에 앉자마자 내 머리 위에서 낮게 뇌까리는 말이 들린다. 내 앞에 서 있는 남자고등학생 둘이 냉소.. 권남희 수필 2013.01.13
대한민국 헌정회 월간 헌정 1월호 권남희 에세이 2013년 1월호 헌정 발행인 목요상, 편집인 정재호 (국회의윈 헌정회관내 편집실 배인숙 ) 수록 신년 에세이 강화 초지진촬영 2010년 큰 산이 보인다 權南希수필가 계사년 새날의 다짐을 적는다. 시간관리 할 것, 계획을 실천할 것.... 나뭇가지 물고가는 저 순백의 두루미처럼 날개를 펼칠 수 .. 권남희 수필 2013.01.13
권남희 수필가 최근작품 국제펜클럽한국본부 PEN 1.2월호 수록 수필 작품 나는 누구의 의자가 되어주었던가 권남희 수필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아래 벤치에는 책을 읽는 청년조각상이 있다. 그 벤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으며 잠시 쉬었다 간다. 나도 젊은이와 같이 사진을 찍다가 문득 생.. 권남희 수필 2013.01.13
오양수시인의 권남희 수필가 <육감@하이테크>수필집 평론 권남희 수필가의 작품세계 육감@하이테크 수필집을 읽고 숭고한 삶의 실증적 채본 慧雲 오 양 수시인.수필가 수필은 퇴적층을 빠져나온 물과 같다. 중첩된 일상의 퇴적층에서 새어나오는 결과물이 곧 수필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낱말은 ‘퇴적층’이다. 퇴적층은 조성물의 입자의 크.. 권남희 수필 2012.11.27
한뎃솥이 있는 마당이 그리운 시간 (권남희 수필가) 문화강남 13호 2013년 수록원고 두멍 솥을 걸어두다 권남희수필가 노년기는 마당 넓은 집으로 이사하여 정착하는 꿈을 꾼다. 그런 날이 온다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마당 한 쪽에 임시로 부뚜막을 만들고 커다란 솥 하나를 걸어두는 것이다. 그 솥에는 언제든 그 누가 찾아와도 충분히 .. 권남희 수필 2012.11.27
닭들은 아직도 ...한국산문 11월호 수록권남희 수필 한국산문 11월호 수록 누가 닭의 목을 칠 것인가 권남희 수필가 “칼은 갈아줘야 할 것 아뉴?” 복墣이 식칼을 뽑아들었다. 닭 잡는 일로 대가족이 사는 아담한 이층집이 갑자기 시끄러워졌다. 이층에는 집안 어른인 부모님이 지내고 일층에는 둘째아들 부부와 두 아이 ,지하에는 막내.. 권남희 수필 2012.11.03